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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님 영상 인터뷰 (2)

10:54, June 26, 2012



기자: 대단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중국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체들이 포항시에 대한 투자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지원 방안이 있습니까?

시장님: 포항시는 해외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산업단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는 4군데가 있는데요. 해외부품소재단지를 만들어 놓고 해외기업에 부지를 무상 대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화청기업이라는 장자강에 있는 한 기업이 이미 포항에 와서 그 부품소재단지에 입점해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고 또 기술력에 따라서 관세를 5년 동안 100% 면제, 5년 후에는 50% 면제하는 등 기술력에 따라서 관세와 지방세를 감면해 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포스코를 기반으로 (한) 첨단도시이고 국제컨테이너 항만도시입니다. 포항과 다롄항, 포항과 상하이항에 정기노선을 두고 물류교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자: 제9회 2012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7일 개최됩니다. 한국 내의 관광객뿐만 아니라 많은 외국 관광객도 포항시를 방문할 텐데요. 포항시에서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시장: 포항시는 중국인이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7월 27일부터 8월5일까지 10일 간 개최됩니다. 아마 불빛축제로서는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큰 행사이고 또 일본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중국의 훈춘시를 비롯해서 잔장(湛江)시, 베이하이(北海)시, 장자강시 등에서 많은 관광객이 왔고 물론 일본에서도 수백 명의 관광객이 왔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베이하이시에서 용춤 가무단이 50여 명 왔습니다. 우리 포항시의 한 50만 관중 앞에서 용춤을 선보여 관중들이 중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잔장시에서 가무단이 올 것입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크루즈를 이용하여 400여 명의 단체 관광객이 오고 포항과 다롄시와 상하이시 사이에 전세기를 운용하여 관광객을 실어 나를 예정입니다.

기자: 얼마 전 미국의 포춘지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한국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포스코’는 포항시의 대표기업인만큼 시장님의 감회 또한 새로우실 것 같습니다. 4월 21일 포항시와 포스코에서 '포스코와 나눔QSS(Quick Six Sigma)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활동으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기대효과가 무엇입니까?

시장: 1968년에 포스코가 포항에 설립되어서 40여 년 동안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포항시 홍보가 많이 되고 특히 포스코에서 만든 대학 포항공대가 아시아권에서 유명대학이 되었습니다. 런던타임지의 발표에 따르면, 포항공대는 세계 28위, 50년 역사 이내 대학으로서는 세계 1위의 대학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방사가속기술과 국가 나노기술 등 국가 첨단기술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포항시는 면적이 서울특별시의 1.8배이고 162km의 해안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코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도시입니다. 포스코는 세계에서 제일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QSS라는 프로젝트는 낭비를 없애고 정리, 정돈을 하자는 것인데 포스코의 프로젝트입니다. 포항시도 QSS를 도입해서 금년 말까지 행정 모든 부분에 QSS를 완비하면 대한민국에서 행정부문이 제일 우수하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포항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입니다. 대한민국이 50년 전만 해도 세계에서 꼴지로 못 살던 나라였죠. 그런데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 의식운동이 포항에서 시작되어 5천 년 역사의 가난을 물리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국이 된 것은 포항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포스코 창설자인 박태준 선생이 작년 말에 세상을 떠나셨지만 그분의 일대기 ‘철강왕 박태준’이 금년 말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이 드라마가 중국인이 포항을 방문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 드라마의 세트장이 포항에 세워져 드라마 방영 후에는 박태준 기념관으로 사용될 예정인데 그러면 산업관광 차원에서 박태준 씨 관광차원에서 많은 중국인이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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