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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님 영상 인터뷰

11:14, July 05, 2012



[인민망(人民網)] 기자: 최양식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 중국의 인민일보 인민망에 인터뷰를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그리고 중국 국민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화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돼서 영광입니다.

기자: 경주시는 중국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의 유명한 관광 도시입니다.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노천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그 옛날 문화의 정수를 담은 사찰, 석불 등 많은 사적지와 유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찬란했던 그 때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왕조의 영화를 연상케 합니다. 특히 비슷한 문화적 전통을 지닌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경주는 상당히 친근감과 예술적 매력을 가진 도시인 것 같습니다. 경주시장으로서 이 곳 경주에 오면 꼭 가 봐야 할 명소 세 군데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소개하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장: 많은 곳 중에 세 곳을 선택하라니 쉽지 않습니다.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이 세 군데가 있습니다. 첫째, 불국사와 석굴암을 들 수 있습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8세기 경에 만들어진 건축예술의 금자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경주 역사유적지를 들 수 있습니다. 경주에는 수백기의 왕릉이 분포되어 있습니다만 경주 역사유적지에는 30기의 왕릉이 밀집되어 그 곳에는 한두 군데 정도의 왕릉을 발굴해서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셋째, 양동마을입니다. 이 곳은 조선시대의 역사마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고 150 여채의 전통가옥이 보존된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이 곳을 우선 권합니다.

기자: 네, 자세한 설명 잘 들었습니다. 시장님께서 재임 기간 중 꼭 이루고 싶으신 정책 중 하나로 장수촌 건설과 예술인 마을의 조성이라고 꼽으신 적이 있는데요. 이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경주 기존의 이미지를 한 층 더 발전시킨 개념이라고 보는데요. 현재 이 같은 사업의 진척 상황은 어떻습니까?

시장: 경주를 단순히 역사문화도시로 인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경주를 살아 움직이는 문화예술도시로 알리고 싶습니다. 말하자면 경주는 8세기 경에 아랍의 학자가 쓴 글에서 보면 ‘중국 동쪽에 산이 많은 나라가 있는데 그 곳을 공기가 맑고 물이 좋아서 한 번 간 아랍인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 나라는 금이 많아서 개 목걸이 와 원숭이 목테도 모두 금이다. 그리고 아픈 사람이 그곳에 가면 모두 치료 받았다.’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잘 살려서 문화적인 인프라와 결합해서 장수마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장수마을이 완공되면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아 올 걸로 생각합니다. 예술인 마을이 있습니다. 창작예술을 하는 예술인들이 경주에 와서 그들의 창작 열정을 불태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예술인 마을을 짓고 그 안에 전시관과 공연장을 만들어 주고 관광객이 그 예술가들의 작업현장을 실제로 들러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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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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