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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철(鄭相澈) 양양군수 인터뷰

16:14, May 22, 2013

정상철(鄭相澈) 양양군수 인터뷰



[인민망(人民網)] 기자: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보시는 누리꾼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합니다.

정상철 양양군수: 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강원도 양양군수 정상철입니다. 중국의 대표적인 언론사 인민일보의 인민망을 통해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양양군은 중국의 3개 인민정부와 우호적인 교류관계를 맺고 있고 우리 군의 양양국제공항에는 중국을 연결하는 전세기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민들은 중국에 대해 더 특별한 친밀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중국과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 군도 더욱 깊은 교류를 통해 서로 지속적 공동번영을 이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의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면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중국 네티즌에게 자연이 빚어낸 절경, 해 오름의 고장 양양군에 대한 자랑을 부탁해도 될까요?

정상철 양양군수: 예. 양양군은 국내 최대의 연어 회귀지이며 최고 품질의 송이버섯이 생산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입니다. 양양의 남대천은 1급수를 자랑하는 청정하천으로 매년 가을이면 국내 연어의 80%가 이곳으로 찾아와 산란 후에 일생을 마감하는 숭고함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좋아 최고의 품질로 손꼽히고 있는 양양의 송이버섯은 천 년의 향기를 뿜어내며 양양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듭니다. 또한,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은 이곳에서부터 동해에 이르는 수려한 산과 계곡, 쪽빛의 푸른 바다는 양양의 자랑이라 할 것입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매력적인 귀농ㆍ귀촌지로 우리 군을 희망하고 있는데, 2015년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힐링도시 양양의 새로운 가치가 더욱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자: 저는 양양하면 양양국제공항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현재 중국의 상하이와 하얼빈 노선이 개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 장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정상철 양양군수: 예. 현재는 중국 상하이 노선만 운행되고 있는데 앞으로 다롄(大連), 광저우(廣州), 네이멍구(內蒙古), 우한(武漢) 지역을 추가로 연결한 계획이며,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 등과도 협의를 통해 모두 7개의 국제노선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하얼빈, 다롄, 상하이 노선 등이 연결되면서 공항 개항 이후 최고의 운항실적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강원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방항공사 설립과 함께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선의 추가 개설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양양국제공항을 통하게 되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인천공항에 비해 빠른 수속을 통한 입국이 가능하고, 우리나라의 최고 명산인 설악산과 동해, 겨울철의 낭만이라 할 수 있는 스키장 등을 5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공항과 20분 거리인 현남면 지경리에 국내의 대기업인 LG패션이 460억 원을 투입해 100여 개의 유명 브랜드가 입점하는 대형 쇼핑 아울렛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항 인근에 면세점도 개설할 계획이어서 관광과 쇼핑에 대한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입니다. 아울러 2015년에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양양에서 서울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어짐에 따라서, 인천공항의 상대적으로 복잡한 입국수속 절차를 고려한다면, 여러 면에서 더욱 큰 장점이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양양군은 중국 어느 지역과 자매결연 및 우호 관계를 맺고 있나요? 해당 지역과 인연을 맺은 경위와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의 교류사업이 진행됐는지 궁금합니다.

정상철 양양군수: 예. 우리 군은 중국 호북성의 양주구와 길림성의 훈춘시, 용정시 등 3개 인민정부와 상호 우호적인 교류협력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양주구와는 지난 1998년 협정을 체결하여 매년 공무원 1명과 농업연수생 1명을 상호 파견하고, 양 지역의 축제에 각각 사절단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훈춘시는 2008년부터 농업기술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용정시는 2007부터 우호 친선교류를 추진 중으로, 지난해 사과배꽃 축제에 저를 비롯한 10명의 경축 사절단이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교류가 공무원 상호파견과 사절단 방문 등의 공공 부분 측면의 우호적 협력이었다면, 앞으로는 경제와 문화 등 민간 부분 측면의 다양하고 상호 실리적인 교류관계로,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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