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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人民網)] 기자: 최명희 시장님, 안녕하세요?
시장: 네, 안녕하세요?
기자: 중국의 대표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보시는 네티즌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 우리 강릉은 대한민국 동해안에 있는 관광 1번지 도시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특히, 2018년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의 빙상 경기가 모두 개최되는 도시입니다. 이런 도시에서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을 뵙고 인사 드리게 돼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중국 관광객에게 이 무더운 여름 강릉에 놀러 올 수밖에 없는 3가지 이유를 자랑해 주세요.
시장: 대한민국의 바다는 삼면이 바다이고 그 중에서 동해안 바다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동해안에 펼쳐져 있는 백사장과 주변의 송림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중국인들이 접하는 바다와 달리 강릉의 바다는 색다른 풍광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바다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강릉 주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장들이 모여 있다. 그래서 동계올림픽도 강릉 주변에서 개최되게 됐다. 겨울의 눈을 중심으로 한 스키 관광 상품도 강릉이 자랑할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입니다. 저도 최근 중국을 다녀왔는데, 중국의 음식은 세계적으로 부러워 할 만합니다. 강릉은 해산물, 산나물, 자연산 유기농 음식들이 다른 지역보다 풍부합니다. 이 세 가지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기자: 굉장히 솔깃한 세 가지입니다. 강릉시는 중국의 어떤 곳과 우호관계를 맺는지와 지금까지 어떠한 형태의 교류사업을 진행했는지 궁금합니다.
시장: 강릉은 중국의 2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하나는 절강성의 가흥시이고 다른 한 곳은 호북성의 형주와 맺었습니다. 자매결연을 맺어서 10년 동안 공무원도 상호교환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강릉시의 공무원이 2개 도시에 가서 근무하고 중국의 2개 도시 공무원이 강릉에 와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깊은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민간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생활체육 분야에서 공연단이 가기도 합니다. 강릉의 단오와 중국 단오는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우리가 형주시의 단오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고 형주쪽 분들이 우리 강릉의 단오 행사에 와서 서로 공연도 하는 등 원활한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자매도시 한 단계 아래인 우호협력도시로 운남성의 보산시와 망시와 협력을 맺고 있습니다. 인구가 50~30만 도시라서 중국에서는 작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소수민족의 전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참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강릉은 커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그런데 망시는 미얀마와 경계지역에 있고 커피축제를 하기 때문에 강릉시와 커피 축제로 교류하고 있습니다.
기자: 2013년 강릉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장: 강릉시는 문화관광역사도시입니다. 그래서 문화관광을 중심으로 한 도시발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7월 12일에 경포해변을 중심으로 한 강릉의 21개 해수욕장이 개장하게 됩니다. 개장하게 되면 한달동안 강릉을 방문하는 피서객이 800~1,000만 명이 오게 됩니다. 하루에 최대 수용인원이 100만 명인데 8월 최성수기에는 100만 명이 꽉 찹니다. 그래서 관광문화쪽으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동계올림픽 준비를 본격적으로 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이탈리아의 토리노,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 미국의 솔트레이크처럼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올해부터 준비해 나갑니다.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강릉에 짖게 됩니다. 컬링 경기장은 기존 경기장을 리모텔링하게 됩니다. 그래서 5개의 경기장에서 빙상경기가 열리게 됩니다. 그때 오시는 분들을 맞이하는 호텔과 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됩니다. 7월 4일에 현대호텔이 공사를 시작합니다. 현대중공업 소유의 현대 호텔이 울산과 경주 등에 있습니다. 강릉 현대호텔은 2015년 완공이 될 예정입니다.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