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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중국본사 박근태 총재 영상 인터뷰

20:11, January 10, 2012



기자: 총재님 안녕하십니까? 저희 인민망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재님: 안녕하세요?

기자: CJ그룹 중국 본사 총재를 맡으신 이후로, 총재님께서 CJ의 중국 현지화를 적극 추진하신 결과 CJ그룹은 자연스럽게 중국의 문화와 잘 어울러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총재님께서는 또 중국한국상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을 적극 도우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총재님의 모습은 많은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총재님의 청년시절 꿈은 무엇이었는지 알고 싶고, ‘기회란 준비된 자에게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총재님의 청년시절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과 준비를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총재님: 먼저 중국에 온 지 25,26년 되었습니다. 요즘에 드는 생각은 기회는 기다리는 자에게 온다는 말보다는 본인이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때만 하더라도 묵묵히 실력을 쌓으며 기회를 기다릴 수 있었지만 이제 청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본인이 직접적으로 나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좋은 대학, 학점, 어학 등도 중요하겠지만 여기에만 의존하는 것은 이미 지난 시대의 생각입니다. 젊음이 좋은 것은 ‘무한한 꿈’을 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꿈을 꾸고, 내가 무얼 하고 싶은지 무얼 잘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그 다음에 거기에 미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겪어보고 체득하는 삶의 버라이어티쇼를 만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나 역시 그런 부분에 있어 수 없이 고민하고 아쉬운 부분이 있기에 이런 당부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기자: 총재님께서는 연세대 역사학과를 졸업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떠한 계기로 지금의 이 다른 길을 선택하게 되셨습니까?

총재님: 역사학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내 지력이 부족했고(웃음), 무엇보다 직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었던 마음이 컸습니다. 사실 경영자가 되기까지의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다만 역사와 경영이 상이한 것 같지만 역사라는 인문학적 소양에서 도움을 받는 바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문화와 중국인들을 이해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역사학을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흐름을 보는 태도를 배울 수 있었고 이는 중국사업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또한 역사란 그 자체가 인류사회의 변천과 흥망의 기록이기 때문에 미래를 주도하고 국가의 중요한 산업전력을 내다보는 데 있어 역사학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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