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인프라문제, 환경문제 등 여러 가지 과제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재정문제와 직결된다고 보는데요. 현재 직면해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군수: 지금 설산 경기장은 거의 준비되었습니다. 실내 경기장을 준비해야 하는데 중앙정부도 예산 어려움이 있어 예산확보 문제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평창과 강릉, 강원도 등 개최도시에서는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달밤의 여정을 감각적이고 섬세한 묘사로 그린 작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지인 봉평이 속한 곳은 평창이라고 들었습니다. 평창군의 관광자원에 대해서 소개하신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군수: 대한민국에서 평창은 효석문화제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12여 년 동안 축제를 하였는데 메밀꽃이 필 시기에 맞춰 축제를 열기 때문에 평창은 국민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대산의 월정사가 있습니다. 이곳은 1300년 된 고찰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큰 정신적인 역할을 하였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또한 평창은 환경이 빼어나게 아름다워 한국의 100대 명산 중 6개의 산이 평창에 있습니다. 일년에 천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데 올림픽 이후에는 2천만 명 이상으로 관광객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가자: 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오늘 군수님께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관한 여러 가지 상황을 소개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지 강원도 평창군 군수로서 중국 인민망의 누리꾼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군수: 중국 인민망의 누리꾼 여러분들께 평창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반갑고요. 앞으로 한국의 평창뿐만 아니라 중국의 평창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중국과 한국이 경제, 관광, 문화적으로 더욱 교류가 많아져서 더욱 발전하는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 중심에서 평창이 역할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오늘 장시간 저희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오늘 인터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군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