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자체적으로 검증한 원전 오염수 무독·무해 주장은 사실 앞에서 맥을 못 춘다. 여러 과학연구 결과에서 일본이 채택한 원전 오염수 정화 시설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처리한 후의 원전 오염수가 방출 기준치에 도달하는지는 더 검증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도쿄전력은 원전의 안전한 운영 분야에서 여러 번의 불량기록이 나왔고, 지금까지 정보를 숨기고 허위보고하고 위조한 전과도 이미 여러 번 있다. 공개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977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제2원전 등에 대한 199번의 정기점검 중 자료를 위조하고 원자로 고장을 숨겼다는 것을 2007년 시인했고,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속 처리 과정에서도 갖은 이유를 대며 대응을 미뤘다. 국제기구 등 제3자의 실질적인 참여와 평가, 감독관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일본이 발표한 데이터의 진실성은 큰 물음표를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