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6월 03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은 1일과 2일 트리니다드 토바고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가이아나의 도날드 라모타르 대통령, 앤티가 바부다의 볼드윈 스펜서 총리, 도미니카의 루스벨트 스케릿 총리, 그레나다의 키스 미첼 총리, 바하마의 페리 크리스티 총리, 자메이카의 포르샤 심슨 밀러 총리와 각각 회동하고 양자 간 우호 협력을 비롯해 중국과 전체 카리브해 지역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자메이카 심슨 밀러 총리와의 회동에서 시진핑 주석은 자메이카는 카리브해 지역에서 대국이며 또 카리브해 지역 내에서 중국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국가의 하나로 양측은 인프라 건설, 농업, 통신, 광산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4년 전 방문 당시에 중국 문화에 대한 자메이카인들의 사랑을 느꼈고, 중국인들 또한 우수한 자메이카 출신의 육상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며, 양국은 문화, 교육, 스포츠, 관광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심슨 밀러 총리는 자메이카는 중국과의 우의를 소중히 여기고 중국 측의 도움에 감사를 전하며 중국과 더불어 경제협력 및 인문교류를 통해 스포츠, 환경보호 분야에서 서로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상기 국가 정상들과 중국과 카리브해 국가와의 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카리브해 지역 국가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역량으로 양측 간 협력은 양자 관계를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양국 국민들에게 행복을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중국은 이들 지역의 국가들과 전면적인 협력파트너 관계를 발전시키길 원한다고도 밝혔다.
두상쩌(杜尙澤), 왕하이린(王海林)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