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6월 24일 03면]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23일 몇 가지 문제에 관해 입장을 전달했다.
질문) 미국 국가안전국의 전 직원이 23일 홍콩에서 러시아로 향했다. 홍콩특구 정부는 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를 어떻게 보는지?
답변) 관련 보도를 보긴 했지만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선 현재로선 잘 알지 못하며, 사태 진전을 계속해서 주시할 예정이다. 홍콩은 법치사회로 ‘홍콩특별행정구 기본법’과 ‘일국양제(一國兩制)’ 원칙에 따르며, 중앙정부는 줄곧 홍콩특별구의 법치 행정을 존중해 왔다.
질문) 언론매체에서 미국이 차이나 텔레콤(中國電信運營公司)와 칭화(淸華)대학에 사이버 공격을 한적이 있다고 폭로했는데 중국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답변) 중국은 미국 정부기관이 중국에 사이버 공격을 했다는 최근 보도 내용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이는 재차 중국은 사이버 공격의 피해자임을 증명한 것이고, 이미 미국 측에 교섭을 제기한 상태다.
거듭 강조하는 바, 중국은 모든 형태의 사이버 공격에 반대하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강화해 사이버 공간의 평화와 안전을 공동 수호해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