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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 개최…시진핑 주석 중요연설 발표

12:28, September 16, 2013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 개최…시진핑 주석 중요연설 발표

[<인민일보> 09월 14일 01면] 제13차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이 13일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렸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비롯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들이 참석하였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상하이정신’ 추구, 공동발전 추진>이란 주제로 중요 연설을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현 국제 및 지역 상황은 매우 복잡다단하며 이 가운데 상하이협력기구 역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와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다음 4가지를 주장했다. 첫째, 상호신뢰, 상호이익, 상호평등, 상호협상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상하이정신’을 추구한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 장기 선린우호 협력조약’을 성실히 이행해, 주권, 안보, 영토보전, 정치제도, 사회안정, 발전노선 및 모델 등의 중대사안에서 서로 지지하고 위협과 도전에 공동대처하며 회원국의 안보이익과 발전이익을 수호해 나간다. 평등, 협상, 배려를 기반으로 상호협력을 전개해 회원국 간 좋은 이웃이자 동고동락하는 친구 및 파트너가 되도록 한다. 둘째,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공동 수호한다. ‘테러주의, 분열주의, 극단주의 척결을 위한 상하이협약’ 및 협력문건을 이행하며, 안보협력체계 개선, 안보 위협 및 도전 대응 종합센터 수립을 통해 ‘3가지 세력(테러, 분열, 극단)’ 척결에 공조한다. 아프가니스탄 민족의 화해 분위기 조성을 지원하고 조속히 안정과 평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 지역안보를 공동 수호해 나간다. 셋째, 실무협력 확대에 힘쓴다. 실크로드 정신을 이어나가며 ‘국제도로운수 편리화 협정’을 하루빨리 체결해 발트해에서 태평양까지, 중앙아시아에서 인도양 및 페르시안만에 이르는 교통운수권(圈)을 개척한다. 무역과 투자 편리화 협정, 지역경제협력을 비롯해 금융권 협력을 통한 상하이협력기구 개발은행 및 상하이협력기구 전담계좌를 개설하고, 에너지클럽 설립으로 안정적인 수급관계를 수립해 에너지안보를 확보하며, 식량안보협력기제를 통해 농업생산, 농산품무역, 식품안보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넷째, 인문교류와 민간교류 강화를 통해 상하이협력기구 발전을 위한 여론기반과 사회기반을 다진다.

시진핑 주석은 또 중국은 상하이정법학원(政法學院, 법학단과대학)에 ‘중국-상하이협력기구 국제사법교류협력교육기관’을 설립해 이를 통해 다른 회원국의 사법인재를 양성하기 원한다며, 각국과의 합의를 통해 중국은 이미 상하이협력기구 선린우호협력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설립했고, 각 회원국과 옵서버 국가들 또한 이와 유사한 사회기관을 설립해 각국 국민들 간 상호이해와 우호를 증진시키길 건의했다.

각국 정상들은 현 국제관계가 중대한 변화 가운데 놓여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는 충돌과 소요사태가 아직 숙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엔헌장’과 같은 공인된 국제법을 공고히 하여 각국 국민들이 스스로 선택한 발전노선을 존중하고 국제문제에서의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며 정치적인 외교수단으로 국제 및 지역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

각국 정상은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란핵, 한반도 사태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시리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제사회가 무력충돌을 적극 저지하고 평화적 협상을 추진하는 것에 찬성하며 시리아 대립 양측이 정치적 수단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길 호소했다. 또한 중국은 러시아 측이 제시한 시리아 화학무기를 국제사회로 위임해 감독하고 폐기하자는 방안에 찬성한다며 유엔 안보리과 당사국 간의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시리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상쩌(杜尙澤), 린쉐단(林雪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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