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잉 외교부 대변인 |
[인민망(人民網)]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열린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선원들이 한국 해역에서 사망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답변했다.
기자: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 한 척이 15일 한국 포항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중국선원 여러 명이 실종되었다. 이것이 사실인지 여부와 관련 사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고 또한 중국은 이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화 대변인: 10월 15일 저녁, 18명의 중국선원과 1명의 베트남선원을 태운 화물선이 한국 포항 인근 해역에서 기상 악화로 인해 전복 되는 일이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외교부 측은 본 사건을 예의주시하며 즉각 부산 주재 중국총영사관 측에 응급조치기제를 가동시킬 것을 지시하고 따라서 총영사관 업무팀이 현장에 급파되어 상황 확인에 나섰다. 또한 한국 측에 중국선원 구출에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했으며 한국 측 또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함정, 비행기 및 다량의 인력을 투입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현재 8명은 구출되었고, 9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지금도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 중국총영사관 관계자들은 이미 현지 병원에 입원 중인 구출된 선원들을 병문안하였다.
외교부 영사보호센터와 주한 중국대사관 또한 계속해서 본 사건을 지켜보며 후속 구조작업을 비롯한 부상자 치료와 희생자 사후처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