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6월 05일 10면] 중국 상무부는 4일 ‘외자 이용 품질과 수준을 높이자’라는 주제로 언론 보고회를 가졌다. 상무부 야오젠(姚堅) 언론 대변인은 중국의 외자 유치가 규모 면에서 안정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4월말 기준 실제 외자 유치액은 총 1만 3천억 달러에 달해 세계 2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가 제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외자 유치는 2012년에 전체적으로 안정되었으며, 2012년의 외자 유치액은 1조 117억 2천만 달러로 2010년 이래 3년 연속 1천억 달러 선을 돌파했다고 한다.
야오젠 언론 대변인은 또, 중국의 외자 유치는 그 규모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품질과 수준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2012년의 서비스 산업이 벌어들인 외자는 전국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외자 총액의 48.2%를 차지했으며 수익은 2년 연속 제조업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외자 수입의 지역적 분포도도 현저히 개선되었는데, 작년 중국 중서부 지역에서 벌어들인 외자는 전국의 17.2%를 점유하여 작년보다 3.4%P 높아졌다고 한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는 ‘중서부 지역 외국인 투자 중점 산업 목록(2013년 개정판)’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개정판은 외국인이 중국 중서부 지역에 투자할 경우에 환경보호에 부합하는 노동 집약형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서비스 산업 발전의 수준을 높임과 동시에 중서부 지역만이 가진 우수성을 충분히 활용하도록 장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