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수력발전소 시뤄두(溪洛渡)발전소 가동 개시

[<인민일보>] 15일 진사(金沙)강 시뤄두(溪洛渡)수력발전소의 1호 발전세트(13F)가 72시간 간의 시운행에 성공, 난방전망공사를 통해 상업운행을 개시했다. 이로써 세계 3대 수력발전소인 시뤄두발전소는 정식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쓰촨(四川) 레이보(雷波)현과 윈난(雲南) 융산(永善)현이 맞닿은 진사강 협곡에 위치한 시뤄두수력발전소는 발전은 물론 모래 저지, 홍수 예방 및 하류항운 개선과 같은 종합적인 기능을 갖춘 대형 수력발전소로, 진사강 최대의 댐이다.

2005년 말 시작된 시뤄두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지난 2007년에 물막이공사가 완료됐다. 해당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1386만 킬로와트로, 이는 산샤(三峽)댐과 남미 이타이푸 수력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계획에 따르면 시뤄두발전소는 올해 1호 설비세트를 발전시키고 2015년 안으로 전체 프로젝트가 완성될 예정이다.
자오융핑(趙永平)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