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기자: 박완수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누리꾼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중국최대의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에서 대한민국 창원시를 찾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 창원시장 박완수입니다. 통합 창원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자율 통합시로 인구가 110만 명이고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 창원시를 찾아 주신 인민망 네티즌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110만 창원시민과 함께 환영합니다.
기자: 창원시에서는 현재 테마공원을 조성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테마공원은 진입광장 조형물, 교육관, 감식초 농장, 생태 연못, 감나무골 초가집, 감나무골 산책로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의 휴식, 레저, 체험공간 등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테마공원을 조성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시장님: 창원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계획된 도시입니다. 그래서 녹지공간이 다른 도시보다 가장 많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각 공원에 테마를 부여하여 공원을 개발하고 있고요. 이번에 특히 단감 테마공원을 만들려고 합니다. 창원은 대한민국에서 단감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정부의 지원 100억 원을 가지고 2만 평의 부지에 단감과 관련된 역사라든지, 단감이 우리 인체에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이런 부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원을 만들려고 합니다. 공원을 만든 뒤에 인근에 있는 저수지와 연계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 관광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기자: 창원시는 환경부와 ‘2012년 도심하천 살리기’ 협약을 맺어 ‘도심오염하천 봉림천을 생태물길로 복원하자’라고 해서, 수질오염이 갈수록 악화되어 수질 자정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봉림천 살리기 생태하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계신데요. 관내 하천 중에서 더 준비하고 계신 사업이 있으신가요? 그리고 생태복원은 어떤 단계로 준비하고 계신가요?
시장님: 창원이 계획도시이다 보니 당초에 콘크리트로 하천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하천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기 때문에 전국 처음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생태하천사업을 이미 시작한 것도 있고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을 합해서 10개 하천에 2600억 원을 들여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하천이라 하면 치수나 이수 기능만을 강조하였는데 이제 생태하천사업을 통해서 하천의 치수나 이수기능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생태공간을 만들어서 시민들 삶의 한 부분으로 꾸며 가는 것이 생태하천사업입니다. 앞으로 도심 속에 하천기능을 회복하고 또 생태하천사업이 창원의 수질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기자: 창원시에서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칭원시민들 중 미등록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의 경우 진단이나 치료가 어렵고 의료비 부담도 클 텐데요. 이러한 지원을 하게 된 동기가 있으신 건가요?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시에서 복지 사업을 하면서 금년에 가장 힘들어 하는 시민들을 위해 3대 공감시책을 만들었습니다. 3가지 내용 중 첫째는 독거노인들의 주거환경이 좋지 않아 샤워장이라던지 화장실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 있고요. 두 번째는 위기가정에서 공공요금을 못 내서 단전이 되었을 때 대신 납부해서 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하는 사업이 있고요. 셋째는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지원사업입니다. 난치성 질환자는 창원에 700여 명이 있습니다. 이 분들이 힘들어 하고 있고 가족들도 병원비 마련에 힘들어 하기 때문에 시에서 14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희귀 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안정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전체 시민들 건강수준을 높이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희귀 난치성 질환자 여러분, 용기를 내시고 여러분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지원할 생각입니다. 힘내십시요.
(Web editor: 轩颂, 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