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저는 개인적으로 여수시의 간장게장과 갓김치를 좋아합니다. 김충석 시장님께서는 좋아하는 중국 음식이 있으신가요? 중국에서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으면 소개해 주십시오.
시장님: 예. 저는 체질이 특별해서 지구상에 어느 나라 음식이든지 다 잘 먹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건강합니다. 특별히 중국에는 원래 산둥성에서 출발해서 한국에 들어와 발달된 자장면을 학교 다닐 때부터 참 좋아했는데 사실 중국에는 자장면이 거의 없지만, 중국 음식 중에 팔보채, 유산슬 그리고 샥스핀 같은 것들을 참 좋아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2012 여수 세계박람회를 찾으시는 중국관광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시장님: 예. 한중 중한 관계는 4000년 동안 서로 긴밀하고 때로는 좋을 때도 있고 때로는 긴장관계도 있었지만 정말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이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한중 수교 중한 수교 20주년이고 올해가 한국 방문의 해이기 때문에 박람회에 오시면 좋겠고 박람회가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어느 때 오시더라도 우리 여수시민들은 중국인민들을 환영할 것입니다.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체와 학생들이 있고 대한민국에도 중국의 학생들 또 우리 여수에도 중국에서 와서 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한중 중한 국민들 간에 서로 교류와 협력, 우호 관계를 계속 확대하시고 특별히 우리 여수는 나비처럼 생긴 여수반도, 크고 작은 365개의 섬들, 여자만, 가막만 그리고 장수만이 있기 때문에 이번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환태평양 도시 포럼에서 오신 대표들이 마지막 날 여수가 세계 4대 미항인 것으로 선포하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중국의 항구 쪽에 있는 자매도시 시장님도 오실 것입니다. 또 특히 세계 8개국 13개 도시 시장님들은 올해 5월 21일 우리 여수 날 때에 모두 초청할 것입니다. 그때 못 오시는 시장님들은 그 다음 중국 국가의 날이라던지 일본 국가의 날, 멕시코의 날, 러시아의 날, 필리핀의 날 이런 때에 오실 것입니다. 아무쪼록 우리 여수 세계박람회에 많이 오셔서 좋은 추억 남기시고 투자도 많이 해 주십시오. 우리 여수가 세계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삼성의 이건희 회장 같은 분도 개인 명의로 땅을 사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에 투자해 주시면 우리 여수시에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민일보 인민망 독자 시청자 여러분, 제 말씀을 들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오늘 장시간 저희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시장님의 소중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수시장으로서 직무를 수행하시는 동안 뜻하시는 바도 모두 다 이루어지시기 바라며, 여수시민들에게도 사랑과 존경을 듬뿍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장님: 감사합니다.
(Web editor: 轩颂, 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