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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님 영상 인터뷰 (2)

17:24, August 07, 2012



도지사: 사실 농업, 농촌 문제는 세계적인 사회 문제입니다. 선진국도 농업이 상대적으로 낙후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추구가 함께 있어 왔습니다.

저희는 우리나라의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보고 농민 사관학교를 만들었습니다. 한 5년 됐는데요, 농민 사관학교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에 공부하러 가고 또, 바쁜 농사철이 지나고 나서는 농한기에는 공부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결국 사람이 농사를 짓는 거니까, 사람을 통해서 농업혁명이 일어나는, 그야말로 품질이 보증되고 경비가 적게 들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 만드는데 집중하게 하고 있습니다.

특히 쿠즈네츠라고 하는 노벨상을 받은 학자가 ‘농업의 발전 없이는 절대로 선진국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중진국까지는 되는데 농업의 발전을 통해서만이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했듯이 농업은 생산적인 측면도 있지만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난을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아시아 지역, 특히 필리핀, 몽골 등과 협업의 형태로 좋은 종자, 농업 기구를 개량해서 공동 농사를 짓는, 농업영토를 서로 공유하면서 확장하는 노력들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도시 사람들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농업 방법도 지도해 주고 땅도 배분하는 등 FTA에 대비해서 장기적인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도지사님께서는 2012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계신데요. 사실 지방에서 에너지 위기, 기후 온난화 등 세계적 이슈를 다룬다는 것이 낯설어 보이기도 합니다만, 이렇게 에너지 분야의 선두에 서고 계신 특별한 계기가 있으신가요?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에너지 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에 대해 어떤 극복 방안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도지사: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에너지와 먹거리입니다. 저희 경상북도는 대한민국에서 면적이 가장 넓습니다. 먼 곳은 도지사가 헬기로 이동해야 할 정도로 면적이 넓습니다. 경상북도에 있는 자연자원을 이용한 강, 산, 바다, 신재생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육성을 하고 화석 연료 시대를 넘어서는 것, 이것은 반드시 세계가 가야 할 방향입니다.

그렇다면 원자로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점검하고 해서 새로운 대체에너지가 나타날 때까지 원자력에 집중적인 크러스트화 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원자로에 대한 기술 습득하고 연구기관에서 인력을 양성하여 스마트 원자로를 만듭니다. 아파트를 지을 때 모델하우스를 짓는 것처럼 원자로 모델하우스가 경상북도에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해외로 원자로를 수출할 때 경상북도에 와서 현장을 봐야 합니다.

플랜트 건설부터 사후관리, 한 30년 동안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 되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재생 태양광, 바람, 바다, 지열 등 새로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비용이 많이 듭니다. 이러한 부분도 경상북도에서 동시에 개발되는, 경상북도는 에너지의 보고입니다. 경상북도에서 세계 에너지 문제, 대한민국 에너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저희들이 이런 문제에 집중해서 노력을 하고 또 대통령께서도 굉장한 관심이 계셔서 국책사업으로 하시겠다는 말씀하셨습니다. 또 재야 단체, 주민, 학계, 지방정부, 관련산업 엄청난 연관 산업들이 동시에 새로운 테마를 갖고 발전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도지사님께서는 ‘미스터 새마을’로 불릴 만큼 새마을 운동 세계화에 앞장서고 계시는데요.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대해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경상북도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도지사: 사실 새마을운동은 지금은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제창하신 민족운동이었습니다. 5천 년 동안의 가난의 한에서 벗어나야 했고 60년대에 국민소득이 65달러 밖에 안되었던 나라가 지금 2만불 시대에 와 있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 주었던 것이 새마을운동이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국민정신개혁운동입니다. 새마을운동은 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 살아서 그런다기 보다는, ‘가난을 극복한 소중한 경험을 아프리카나 아시아 나라 국민들과 공유하자’라는 생각으로 많은 대학에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마을 깃발이 꽂힌 나라마다 새로운 민간운동이 밑으로부터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를 보고 많은 언론들이 ‘미스터 새마을’이라고 하는데 좋은 닉네임이라고 말씀을 드립니다만 이것은 끝없는 노력과 신뢰의 바탕에서 가능한 결과입니다. 저는 농촌 개혁운동의 선구자로서 가야 하고 때로는 녹색 발전의 향도로서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국제화와 많이 연결되고 또 그를 통해서 민간차원의 협력이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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