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아산의 시장님으로 취임 되신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아주 바쁜 시간들을 보내셨을 것으로 보여 지는데요. 시장이 되신 후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며, 2012년도 아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 시장이 되어서 가장 보람찬 일은 시민들의 어려운 부분을 직접 듣고 시장의 의지로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한 게 가장 큰 보람입니다.
대표적인 정책은 무상급식입니다. 아산시는 충청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그리고 저농약으로 생산된 농산물을 아이들에게 급식하는 것을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완벽한 실현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7월 2일 기공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이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큰 보람입니다.
후반기에 역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이 교통정책이 잘 짜여 진 나라지만 아직도 대중교통이 미치지 못하는 오지 산간 지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산시에는 신도시 지역이 있는데 이곳을 커버할 교통체계가 아직 부족해서 금년 말부터 수요를 만족시킬 만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짜는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년 말, 내년 초에는 대중교통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아산시에는 시외버스 터미널 재건축이라고 하는 오랜 숙원이 있었습니다. 이 것을 정책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축 중에 있으며 시민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복지 분야에 있어서도 노인들에게 무료로 목욕할 수 있는 쿠폰을 한 달에 한 번씩 나눠 드리고 있습니다.
어른들에게 효도할 수 있는 도시, 아이들이 안전하게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자: 복기왕 시장님께서는 중국을 여행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중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상은 무엇입니까?
시장: 여행이 아니라 공무차 다녀 왔습니다. 우선 ‘넓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세계사가 서양 중심이라지만 역사의 중심은 동양이다,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의 발전 동력은 중국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광대한 중국과 대한민국이 서로 협력하면서 발전하는 관계이길 기대합니다.
(Web editor: 轩颂, 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