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외교부 사이트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리아 화학무기와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기자: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9일,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국제감시 하에 두고 궁극적으로는 폐기시켜 군사공격을 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국은 이 건의안을 실행가능한 방안으로 보는지 또 찬성하는지?
대변인: 중국은 러시아 측의 관련 건의안을 환영하고 지지한다. 현 시리아사태의 긴장 국면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데 유리하며, 시리아 및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이로울 수 있다면 국제사회는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기자: 미국 언론은 9일 ‘위키리크스’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화학무기의 일부 화학원료와 이를 이용한 미사일이 러시아, 이란, 중국 등지에서 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이 같은 보도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대변인: 중국은 ‘화학무기금지협약’ 체결국으로 협약의 각 의무사항을 철저하게 이행하고, 화학무기금지기구에 관련 이행사항을 제출함은 물론 핵 사찰도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중국은 화학무기를 포함한 모든 대규모 살상무기의 확산에 줄곧 반대해 왔다.
류쥔타오(劉軍濤)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