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14일 오전, 후룬(胡潤) 연구원과 췬이(群邑) 싱크탱크가 공동으로 발표한 ‘2013년 후룬 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베이징이 부자가 가장 많고 그 중, 천만 위안(약 18억 2,700만 원)을 소유한 부호는 작년에 비해 5천 명이 늘어 18만 4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까지 전국에는 105만 명의 천만장자와 6만 4,500명의 억만장자가 있었는데 작년에 비해 각각 3%, 2% 증가하였으며 증가 속도는 2년 연속 줄어들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를 기록했다. 현재 전국 1,300명 중 1명이 천만장자이고 2만 명 중 1명이 억만장자(182조 7,800억 원)인 셈이다. 전국 지역 순위에 따르면, 베이징에 부자가 가장 많고 광둥(廣東)이 2위, 상하이가 3위이며 또, 톈진(天津)이 부자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고 저장(浙江)과 네이멍구(內蒙古)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천만장자 부호들은 주로 4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기업주, 전문 개인주식투자자, 부동산 투자자, 고액 연봉자으로 나뉜다. 그 중, 전문 개인주식투자자가 작년에 비해 5% 줄었고 고액 연봉자는 작년에 비해 5% 늘었다. 한편, 억만장자 부호는 주로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기업주, 부동산 투자자, 전문 개인주식투자자로 나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