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8월 30일 08면] 환경보호부는 페트로차이나(中石油•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CNPC)와 시노펙(中石化•중국석유화학그룹, SINOPEC)의 환경보호 검사 결과 불합격 사실을 통보했다. 두 회사는 환경보호부의 검사 의견을 수용해 처리 방침에 따르는 한편 현안 문제처리를 위해 환경보호 관련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유관 문제 기업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들을 도와 환경보호 표준치에 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NPC 관련 담당자는 환경보호부가 발표한 ‘2012년 전국 주요 오염물 총량 온실가스 감축 검사 결과’에 대해 중국석유화학천연가스그룹(CNPC)은 환경보호부의 검사지표와 관련 요구에 따라 유관 기업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는 동시에 이들 기업을 도와 오염감축사업 감독을 강화하고 엄격한 오염감축 심의기준을 적용해 오염감축 검사수준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산하기업의 오염감축 지표에 대해 엄격한 검사와 철저한 약속 이행 실시로 12차 5개년(12∙5) 규획의 오염감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CNPC는 12∙5기간에 오염감축사업 전용 자금으로 127억 위안(약 2조 3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뤼다펑(呂大鵬) SINOPEC 신문대변인은 환경보호부 검사의 4가지 주요 오염물 지표에서 SINOPEC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이산화유황과 암모니아 질소 배출량의3가지 기준에는 도달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2년 SINOPEC 산하의 120여 개 기업 중 절대다수 기업이 책임서의 요구기준에 따라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만 산하의 뤄양(洛陽)석유화학, 안칭(安慶)석유화학, 상하이(上海)석유화학과 쓰촨(四川) 비닐론공장 등의 오염감축 사업 진전 속도가 느린 것이 질소산화물 총량지표를 높이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SINOPEC의 연총량 목표실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뤼 대변인은 말했다.
뤼다펑 대변인은 또 올해 7월 29일 SINOPEC 본사는 ‘맑은 물과 푸른 하늘’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했고 3년 간 228억7천만 위안(약 4조 1420억 원)을 투자해 803개의 환경보호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이미 전면 가동되었으며 이 프로젝트가 실시되면 주요 오염물 배출총량 제어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란융핑(冉永平)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