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자세하게 아주 잘 들었습니다.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바쁜 일정을 보내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행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도지사: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5월 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개최됩니다.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화장품뷰티박람회입니다. 오시면 세계 미의 역사와 화장품의 변천사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의 양귀비에서부터 한국의 황진이,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미국의 마릴린 먼로와 같은 유명한 미의 상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화장품과 뷰티 산업의 비즈니스 코너를 만들어 놓았고 힐링 체험관도 있습니다. 개인이 시중가의 20~60% 할인해서 화장품을 저렴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K뷰티입니다. 한류 문화가 드라마에서 가요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런 것이 한계에 올 것입니다. 그 다음 단계는 K뷰티입니다. K뷰티는 화장품과 미용산업입니다. 한류문화를 확산한다는 차원에서 정부가 할 일을 충북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통해 충북이 K뷰티의 진원지로 만들어 보자는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9일간 탄금호에서 벌어집니다. 세계적인 국제행사인데 약 80여 개 나라 2,300명의 선수가 8일간 조정선수권대회를 합니다. 주로 유럽에서 개최되다가 아시아에서는 2005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새로운 스포츠 종목이 한국에서 개최되는데 많은 관람객이 와서 충북을 소개할 것으로 봅니다. 올해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와 같은 큰 두 개의 행사를 통해 ‘충북은 세계로, 세계는 충북으로’라는 구호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자: 행사들을 통해 충북과 세계간의 쌍방향적인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도지사: UN의 반기문 사무총장의 고향이 바로 충북입니다. 충북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도 세계로 나가려 합니다. ‘충북은 세계로, 세계는 충북으로’의 구호로 반기문 사무총장을 따라서 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충청북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들에게 충청북도의 자랑거리를 소개해 주세요.
도지사: 충북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밸리가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형성돼 가고 있습니다. 충북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고 보는데 이런 것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충북에 오면 관광 차원에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어느 지역보다 다양한 곳입니다. 한국이 삼면이 바다라서 바다를 가진 관광지는 많은데 충북은 내륙의 한가운데 있어 그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충북의 특색은 한국의 전통 미, 멋, 맛이 간직돼 있는 점입니다. 한국의 전통을 알려면 충북으로 오면 금방 알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곳이 많습니다. 충북은 어느 지역보다 인심이 훈훈하고 따뜻합니다. 예전에는 충청도를 양반의 고장이라고 했는데 인심이 좋다는 뜻입니다. 어느 지역보다 충북이 인심이 훈훈하기 때문에 오시면 편하게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겠습니다.
기자: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긴 시간 동안 저희 인민망의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충청북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지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