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제112회 광교회(廣交會,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가 4일 폐막하였다. 기자가 프레스센터로부터 얻은 소식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이번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는 총 326억 8000만 달러가 거래되었으며 지난번보다 9.3% 하락하였다. 특히 유럽과 미국, 일본 시장 수출액이 뚜렷이 하락하였으며 구매업체 및 참여 인원도 지난번보다 10.26% 감소하였다.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의 류젠쥔(劉建軍) 대변인은 조직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까지 이번 수출입상품교역회에 참석한 해외구매업체 참석 인원이 총 18만 9200명으로 211개 국가와 지역 출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참석 인원은 지난 111회보다 10.26% 줄어들었으며 110회보다는 10.05%가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대륙 별 구매업체 인원 수 비율은 높은 순으로 아시아가 10만 1600명으로 54.03%를 차지하였으며 유럽이 3만 8600명으로 20.51%, 미주가 2만 8300명으로 15.05%, 아프리카가 1만 3400명으로 7.10%, 오세아니아주가 6200명으로 3.31%를 차지하였다.
3일까지, 이번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는 326억 8000만 달러 상당의 거래가 성사되었으며 지난 번보다 9.3% 하락하였다. 류 대변인은 유럽발 채무위기의 영향과 미국 경제회복의 피로감, 중일관계 악화의 영향으로 EU, 미국, 일본과의 거래량이 각각 10.5%, 9.4%, 36.6% 하락했다고 밝혔다.
해외무역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기업의 성장 모델 전환 효과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브랜드 전시구역에서는 총 125억 8000만 달러가 거래되어 5.4% 하락하는 데 그쳤다. 전체 거래액의 하락폭과 비교한다면 3.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모든 브랜드 기업이 평균적으로 기록한 주문 지수는 비브랜드 기업의 3배 정도였으며 평균 거래량은 비브랜드 기업의 6.2배로, 혁신 제품이 많고 설계 개발 능력이 강한 기업들의 거래량이 기타 기업보다 뚜렷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궁샤오레이(龚小磊) 기자
（Editor：轩颂、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