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人民網)] 2013년 5.1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전국 주요 도시의 관광 수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미 자료를 공개한 17개 도시 가운데 충칭(重慶)시가 55억 7600만 위안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동기 대비 1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칭시는 또한 관광객 유치 수에서도 1위를 차지하여 1495만 2500명으로 동기 대비 12.36%의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순위별로 봤을 때 4개 도시 수입이 20억 위안이 넘었으며 해당 도시는 각각 충칭, 쑤저우(蘇州), 청두(成都), 정저우(鄭州)이다.
2012년 5.1 연휴 기간의 전국 주요 도시 관광 수입 현황과 비교했을 때 충칭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청두시는 2012년의 4위에서 올해는 3위로 한 계단 올랐다. 우한(武漢)의 관광 수입은 동기 대비 31.27%의 증가율로 주요 도시 중 수입 증가폭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창샤(長沙)시는 유치 관광객 수가 동기 대비 가장 큰 증가율을 보이면서 29.80%에 달했으나 쑤저우시는 2.02% 하락하였다.
동정망(同程網)이 발표한 <2013년 5.1 관광 의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1 연휴 기간 동안 가장 인기가 많았던 도시는 베이징, 싼야(三亞), 쿤밍(昆明), 구이린(桂林), 쑤저우(蘇州),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샤먼(廈門), 칭다오(靑島), 시안(西安)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과 비교했을 때 화동 지역인 상하이, 항저우 등 인기 관광 도시의 관광 상품 예약 지수 순위가 처음으로 3위밖으로 밀려났는데 이는 현재 퍼지고 있는 H7N9 조류 독감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응답자들은 관광지를 선택할 때 상하이와 같이 전염병 발생 상황이 심각한 도시는 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지아(劉佳)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