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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님 영상 인터뷰

20:51, July 19, 2012



[인민망(人民網)] 기자: 송하진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누리꾼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시장님: 인민망 피플닷컴코리아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 전주시장입니다.

기자: 35대 시장에 이어 36대 시장에 연임되셔서 일하고 계십니다. 지난 임기와 현재 임기의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시장님: 정책의 내용적인 변화는 많이 있죠. 그러나 기본적인 흐름은 똑같습니다. 2가지의 축을 가지고 있는데요.

첫째, ‘화이부동’, 조화를 이루되 똑같지 않다,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둘째, ‘법고창신’, 옛 것을 뿌리로 새 것을 창조해 나간다. 이 두 가지가 정책의 틀입니다.

예를 들면 전주는 후백제, 조선왕조라는 역사적인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천주교, 유교, 기독교, 불교라는 깊은 종교적, 학문적 뿌리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런 뿌리를 토대로 해서 오늘날 21세기 문명에 찌든 현대인들을 원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집착해 왔습니다. 한옥마을을 통해서 한국인의 정서를 순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옛 것만이 모든 것을 대변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 것은 문화고, 전통이고, 역사이고, 뿌리이지만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는 경제적인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전주시에서는 첨단 카본 산업을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 3번째로 기술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그 기술을 토대로 대기업 효성이 전주에 1조 2천억을 투자해서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그 공장이 완공되면 따라 들어올 공장이 100개 정도 됩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가 자랑하는 한지, 한식, 판소리 같은 국악 등 ‘한 스타일 문화’라고 얘기하는데 그걸 토대로 일단 사람을 모이게 합니다. 사람이 모이면 돈이 모여야죠. 돈을 모이게 하는 것은 첨단 산업입니다. 이렇게 ‘한스타일 문화’와 ‘카본 산업’ 두 가지를 성장축으로 발전시키고 있고 또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지는 500만 명의 관광객이 오고 있습니다. 불과 2, 3년 전부터 시작된 현상입니다. 단순히 500만 명이 오는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전주시는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문화적인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습니다. 한국관광의 도시, 세계화 브랜드도시, 국제 슬로시티,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등의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그것이 인터넷을 통해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은 물론 동양쪽, 최근에는 유럽, 미국에서도 관광객이 많이 옵니다. 또한 일본, 중국, 태국에서도 많이 오고 있습니다. 먹거리가 있고 문화가 있고 볼거리가 함께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전주에는 ‘가장 한국적인 것은 다 있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 어떤 나라입니까’라고 묻지 말고 ‘전주에 오십시요’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문화 방면에서는 현대적인 문화도 추구하고 있으며 비보이도 전주가 가장 발달되어 있습니다. 서양은 히팝 문화이지만 저희는 그것을 육성하여 세계 대회에서도 1등 하였습니다. 김용택, 안도현 시인 등 국내 중량급 시인이 전주에서 터를 내리고 살고 있습니다.

경제방면은 문화를 살찌우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탄소산업 관련 공장을 착공하였고 금년 가을에 준공합니다. 전주와 완주가 통합을 하면 기업들이 완주 지역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전주는 첨단과 전통이 공존하는 도시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화이부동입니다. 조화를 이루면서 우리만의 특성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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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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