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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주시장님 영상 인터뷰 (3)

20:53, July 19, 2012



기자: 전주는 한국에서 유명한 미식 도시입니다. 최근에는 전주가 ‘유네스코에서 정한 음식창의도시’에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요.

시장님: 음식창의도시는 저희가 꿈에 그리던 타이틀입니다. 전주는 맛의 고장, 비빔밥의 고장입니다. 그런데 전주가 맛의 고장이라는 공증이 없어서 저희가 3년 반의 시간을 준비하여 유네스코에 제출해서 당당하게 인증을 받았고 세계에서 4번째, 한국은 최초이고요, 유럽에 하나, 중남미에 하나, 중국에 하나 있습니다.

이걸 토대로 해서 현대인들에 맞는 쪽으로 음식이 발전되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비빔밥을 예로 들어 현대인에 맞게 균형식으로, 다이어트식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또 그 동안 우리나라는 음식의 레시피 작업이 잘 안 되어 있어서 음식창의도시를 계기로 해서 과학화 작업을 거쳐서 음식도 하나의 과학이고, 삶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문화라는 걸 느끼게끔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참여입니다. 음식을 만들고 개발하는 것은 시민입니다. 시민들이 개발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발해 주고 지원해 주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오래 지속할 생각입니다.

기자: 개인적으로 전주의 비빔밥을 참 좋아하는데요. 앞서 몇 가지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전주의 맛있는 음식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시장님: 원래 비빔밥은 몇 가지 음식을 넣고 비빈 것이 아닙니다. 원래 비빔밥은 소뼈 고은 물에 밥을 해서 오방색이라고 하는데, 색깔의 빨강, 노랑, 파랑, 검은 색, 하얀 색 다섯 가지 색의 식재료가 넣어 골고루 비벼서 균형식으로서 영양가가 섭취되고 맛이 있게, 찌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그 밖에도 콩나물 국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애주가가 좋아하는 해장국으로 유명합니다. 전주는 물이 좋아서 콩나물을 잘 키워 국밥을 해서 먹는 것이죠. 다음으로 백반과 한정식이 유명합니다. 술 중에 전주 막걸리가 유명합니다. 그리고 모주라는 것이 있습니다. 약재가 들어 가서 어머니가 아들의 건강을 위해 만들었다는 술입니다. 모주는 유일하게 전주에만 있는 술이고 외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이 여러가지가 다 있는데 이것은 전라북도가 농경사회이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소위 말해서 식재료가 발전했다는 것이죠. 갖가지 농산물이 많이 나는 곳이었고 전주는 전라북도의 수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당시 농경사회는 경제력이 부자집에 치중되어 있었기 때문에 부자들이 많았고 음식문화도 발달했습니다. 그러한 전통이 이어져 오면서 오늘날까지 음식문화가 발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 창의도시가 된 것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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