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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윤종 SK차이나 수석 부총재 인터뷰 (4)

16:09, April 10, 2012

4. 기자: 지난달 말에 부총재님께서 중국한국상회 제19대 신임회장에 당선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중국한국상회는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경제단체로 산하에 49개 지방상회가 중국내 한국기업 투자지역에 분포하고 전국 회원기업만 해도 7000여 업체에 이른다고 들었습니다. 신임회장으로서 앞으로 어떠한 가치관과 어떠한 방법으로 재중 7000여 한국기업을 위해 일하실 생각이십니까?

답변: 그동안 한국사회를 이끌어왔던 회장님들을 보면 면면이 훌륭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대표, 대기업의 대표를 맡고 계신 분이 아무래도 중심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고 저는 사실 중국 내에서 SK를 완전히 대표하는 자리를 갖고 있는 사람도 아니고 그동안 연구를 많이 했고 그나마 조금 요즘에 들어서 기획이나 전략 일을 맡고 있는데요, 그런 측면에서 볼 때 상당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한중 수교 20주년이라는 그런 의미를 뒤돌아볼 때 SK그룹이 한중 수교 과정에서도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점들을 돌이켜본다고 할 경우에 SK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무슨 역할을 해줘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여러분들이 하신 거 같고요.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측에서 그런 의견을 많이 제시해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SK를 대표한다기보다는 하나의 한국기업을 위해서 봉사하는 그런 역할을 부임받았다고 생각을 하고 정말 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지금 막상 7,000개의 기업이라고 하지만 최근에 한국기업들이 지역별로 볼 때 애로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 초에 그동안 한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잘 정리해서 기업백서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우리 한국사회가 기업을 대표하는 기구라기보다는 기업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 목소리를 잘 경청해서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중국인들과 중국기업들과 잘 상생하면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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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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