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망(中新網)] 일정에 따라 국가통계국에서는 내일(11월 9일) , 10월달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거시경제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9월달 CPI 상승폭이 2% 미만이었던 것에 이어 계속해서 지수가 1%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의 탕젠웨이(唐建偉) 수석 거시분석연구가는 ‘징화(京華)시보’와의 인터뷰에서, 10월 들어 연휴의 여파가 끝나고 날씨가 선선해 지면서 각 지역의 채소 공급이 충분하기 때문에 채소 가격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으로 보았다. 따라서 이번달 식품 가격은 연속 대비 0.2%포인트 정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휴가 끝나면서 10월달 비식품 가격 역시 전반기의 안정선을 되찾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동기 대비 상승치가 전달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월달 CPI의 이월효과는 전달과 비교했을 때 계속해서 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10월달 CPI 수치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1.9%대를 유지하여 계속해서 저구간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CPI 저구간대 머물러, 올해 목표달성엔 부담 없어
올해 전체 CPI 목표는 4%대이며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로 봤을 때 이 목표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월별 CPI 수치를 보면, 1월달 CPI 상승치(4.5%)가 4%의 목표치보다 높았으며 나머지 달은 평균적으로 4%보다 낮게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7월달(1.8%)과 9월달(1.9%)이 1%대로 떨어졌다. 싱예(興業)은행의 수석경제학자 루정웨이(魯政委)는 연내 CPI가 두번 정도 낮은 수치(7월과 10월)를 보였다며, 4분기에는 경제 성장에 안정성이 더해지면서 연내에 CPI가 계속해서 저구간에 머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의 이셴룽(易憲容) 연구원은 중신망(中新網) 재경채널 인터뷰에서 올해 CPI를 4%대 내로 통제하겠다는 당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재 이미 이 목표치 아래로 낮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의 탕 연구원 역시 한 해 전체 CPI 상승치가 2.7%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진레이(李金磊) 기자.
（Editor：刘玉晶、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