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1월 10일 04면] 국가TV•영화•방송총국 산하 영화국이 9일 베이징에서 연 언론 브리핑에서 퉁강(童剛) 영화국 국장은 “2012년 중국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는 총 893편으로 그 중 극영화는 총 745편, 전국 영화 흥행수입은 170억 7,300만 위안(약 2조 9,094억 원)으로 동기 대비 30.18% 증가하였고 그 중 국산영화의 흥행수입이 82억 7,300만 위안(약 1조 4,098억 원)으로 전체 영화수입 중 48.46%를 차지하였다. 또한, 10년 동안의 산업화 개혁을 통해 중국은 이미 세계 제2의 영화시장 그리고 제3의 영화생산국이 되었다”고 밝혔다.
2011년 중국영화의 해외 흥행수입은 20억 4,600만 위안(약 3,486억 원)을 기록, 이는 2010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퉁강 영화국 국장은 중국영화가 해외에서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로 “첫째, 중국의 정서과 이미지 그리고 스토리를 세계에 표현, 전달하는 능력이 실질적으로 제고되지 않아서 주류 외국영화와 격차가 존재하고 둘째, 중국영화의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 루트가 비교적 미비하여 효과적인 방법이 부재하다”라고 밝혔다.
먀오춘(苗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