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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매일 10분 중국어 교재의 모습. |
[인민망(人民網)] 인민망 한국지국이 주최한 ‘한중通Festival’이 지난 28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중한 간의 문화교류와 학생교류를 목적으로 인민망 매일 10분 중국어 출판기념회, 중국어노래대회, 중국여행사진전시회, 중국여행사진공모전, 양국학생 우정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축제는 한중학생교류협회, 한국외대공자아카데미, 통통(한국 청소년 중국어잡지)이 공동 주관했고 중국공상은행, 세종여행사, (주)웰포유, (주)씨엔푸드가 협찬을, 성남시,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이 후원했다.
이날 이재명(李在明) 성남시장,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왕커위안(王克媛) 1등 서기관, 한국외대공자아카데미 맹주억(孟柱億), 완위보(萬玉波) 원장, 신화사 강예(冮野) 서울지국장을 비롯해 중한 양국 학생과 일반 관람객 총 600여 명이 축제를 찾았다.
인민망 한국지국은 이날 매일 10분만 투자하면 중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인민망 매일 10분 중국어’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인민망은 5월 1일부터 온라인(http://kr.people.com.cn)을 통해 무료로 중국어 강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무대로 시작했다.
이어진 대회사에서 인민망 서울지국 저우위보 대표는 “한중通Festival은 중국과 한국에서 모두 통하는 인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안목과 소양 형성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인민망 매일 10분 중국어 교재와 무료 온라인 강의를 통해 한국 네티즌 여러분들이 중국을 향한 첫발을 뗄 수만 있다면 그보다 큰 보람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한중간 교류가 정부 차원을 넘어서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확고히 돼야 하고 그 중에서도 자라나는 세대의 상호 교류가 한중 관계를 좀 더 넓게 깊게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첫 번째 열리는 ‘한중通Festival’이 앞으로 더 확대돼서 상호 교류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왕커위안 주한 중국대사관 1등 서기관도 축사에서 이번 ‘한중통Festival’이 부단히 확대 발전하여 해마다 개최되는 인지도 높은 ‘브랜드’ 를 가진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의 핵심인 중국어노래대회에서는 예선을 통해 올라온 총 32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중국어노래대회는 중국인을 제외한 내•외국인이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대회로 총 98개 팀이 응모했다. 예선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라온 참가자들은 노래뿐만 아니라 춤과 개인기로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노래대회에서 대상은 정인적관회(情人的關懷)를 부른 이단영(李丹英)씨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친남매인 이자영, 이철중 팀에게 돌아갔다. 대상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은 상장과 중국 여행 상품권이 증정됐다.
사진공모전에서는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덕천폭포 절경을 사실적으로 촬영해 큰 호응을 얻은 민경찬 씨에게 돌아갔다.
행사에는 가천대학교 중국유학생의 얼후(二胡) 공연과 전한중국유학생 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는 추소희 씨의 전통 무용 공연, 한국외대공자아카데미의 신춘향전 등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배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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