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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회대표 고발 당한 후…대표 자격 중지돼

17:04, December 04, 2012

[신화사(新華社)] 헤이룽장(黑龍江)성 솽청(雙城)시 위원회의 소식에 따르면 ‘한 여기자가 실명으로 인민대회대표를 고발’하는 일이 발생해, 그 결과 고발을 당한 당사자인 쑨더장(孫德江)은 인민대회대표 자격이 중지되고 솽청시 공업총공사 사장 직책에서도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솽청시 소속 기자라고 밝힌 왕더춘(王德春)은 11월 23일 웨이보(微博)에 실명으로 솽청시 공업총공사 사장이자 인민대회대표인 쑨더장을 고발했는데 그 내용인 즉슨 협박을 받아 그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으며 그가 권력을 통해 사리 사욕을 챙겼다고 폭로했다.

이에 11월 24일, 솽청시 기율검사위원회가 조사팀을 꾸렸으며, 조사 결과 쑨더장이 국유자산 문제 처리에 있어 일부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11월 26일, 솽청시 기율검사위원회는 쑨더장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솽청시 위원회는 그의 업무를 중지시키고 조사를 받도록 하였다. 조사를 통해 쑨더장은 왕더춘 어머니에게 허위 명예 퇴직을 수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일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12월 1일, 솽청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에서는 쑨더장의 솽청시 제7회 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을 중지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12월 3일, 솽청시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쑨더장의 솽청시 공업총공사 사정 직책 역시 박탈되었다.

왕더춘의 고발 내용 중 ‘쑨더장이 그녀를 위협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도록 했다는’ 문제와 관련하여 조사팀은 여러 차례 왕더춘과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며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춘위(王春雨) 기자

Print(Editor:轩颂、周玉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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