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시보(京華時報)>] 중국의 비 제조업 경제 활동 지수가 지난 9월에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이후 연속 2개월 간 소폭 반등하였다. 중국 물류 및 구매연합회와 국가통계국 서비스업 조사 센터가 3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국 비 제조업 경제 활동 지수가 전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하여 5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 결과로 봤을 때 비 제조업 경제가 여전히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종합적인 비 제조업 구매자관리(PMI) 지수가 없기 때문에 국제적인 관례로는 경제 활동 지수를 가지고 비 제조업 경제 동향을 분석하고 있다. 중국의 비 제조업 경제 활동 지수 시스템은 경제 활동, 새로운 주문 지수, 새로운 수출 주문, 단체 주문, 재고, 중간 투입 가격, 소비 가격, 종사 인력, 공급 업체의 배송 시간, 업무 경기 예상 등 10개 세부 지수로 구성되어 있다. 50%를 경기 강세와 약세의 분계점으로 보고 50%가 넘으면 비 제조업 경제가 활성화되었음을 의미하고 50%보다 낮으면 비 제조업 경제가 위축되었음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봤을 때는 건축업계의 경제 활동 지수가 계속해서 임계점보다 높게 나타나 61.3%를 기록했으며 전달 대비 1.1%포인트 상승, 건축업 생산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비스업 경제 활동 지수는 54.2%로 전달 대비 0.2%포인트 하락하였으며 그 가운데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정보 기술 서비스업, 체신업, 통신 언론 방송 및 위성 송출 서비스업 등이 60% 이상의 높은 점에 위치하였다. 생태 보호 환경 정비 및 공공 시설 관리 업종, 항공 운수업, 육로 운송 업종, 요식업 등 기업의 경제 총량은 전달보다 감소하였다.
그 외에 11월 부동산 경제 활동 지수는 55.3%로 연속 대비 4.7%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연속 2개월 간 50% 이상을 유지하였다. 새로 들어온 주문 목록은 연속 4개월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이번 달에 51.6%까지 회복되었으며 이러한 통계로 볼 때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구멍린(顧夢琳) 기자
（Editor：轩颂、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