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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중국사회에 미치는 영향 (9)

By 랴오훙(廖玒) 인민망 총재 겸 총편집

11:41, March 19, 2012

중국의 도시관리제도는 네티즌들로부터 자주 꾸지람을 듣는다. 이는 중국 사회가 아직 메우지 못한 구멍이기 때문이다. 인민망은 3개월 만에 <도시관리 10문(问)> 시리즈 보도를 기획해 냈다. 업계 전문가를 모시고 논의의 자리를 만들고, 8개 도시에 10명의 기자를 파견해 지방정부 책임자, 학자, 도시관리국 책임자, 도시관리원, 임시 노점상, 길거리 노점상 및 시민을 취재했다. 10개의 관련 글이 게재된 후, 다른 사이트에서 앞다투어 너도나도 전재했다. <인민일보> 독자는 독자란에 3주간 연속으로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는 “인터넷상에서 도시관리에 대한 불만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도시관리시스템에 대해 조목조목 따진 글은 처음 보았다.”고 말했다. 한 도시관리 관계자는 “도시관리에 대한 칭찬의 말은 필요 없다. 그러나 오해와 폄하되는 것 또한 싫다. 인민망의 도시관리에 대한 분석은 객관, 공정, 철저했다. 우리 도시관리자는 인민망에 감사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중국 언론매체와 기자는 인터넷에서 뉴스거리 찾는 걸 좋아한다. 인민망은 중국 제1의 신문 <인민일보>가 세운 중앙의 핵심뉴스사이트다. 인민망은 넘쳐나는 인터넷 정보의 여과기이자 치우진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잔잔한 국민 정서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 이것은 주류 언론매체의 당연한 책임이자 도리다. 우리는 네티즌의 의견을 좇아 가지만 이 의견들의 뉴스판이 되지 않고 또 네티즌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만 네티즌에게 전문성을 지닌 판단을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생각을 좇아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현재 인터넷에는 부정적인 뉴스가 많은 편이다. 약소계층은 인터넷에서 스스로 상처를 내보이며 동시에 서로 따뜻하게 품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인민망은 인터넷이 진정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의견을 담아야 하지만 또 한 문제가 지나치게 확대해석되고 큰 이견과 대립을 가져온다면 사회분열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책임자로서 온정, 선량함을 확대해 나갈 때 사회적 공감대를 촉진하고 긍정의 힘을 펼칠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전환기의 중국사회가 지나치게 긴장되어 있고, 메말라 있기 때문에 긴장을 해소하고, 메마름을 적셔 줄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인터넷이 바로 이러한 역할을 담당해 ‘주류 여론을 강대하게 하고, 공감대를 집결시키는’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 우리는 주류 여론과 공감대가 바로 갈등들이 여기저기에서 드러나는 사회 전환기를 순조롭게 지나가게 하는 가장 중요한 그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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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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