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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중국사회에 미치는 영향 (10)

By 랴오훙(廖玒) 인민망 총재 겸 총편집

11:41, March 19, 2012

(3) 인터넷을 통해 중국을 본다
인터넷은 중국사회의 거울이다. 인터넷을 통해 중국인들의 생각과 사회진보의 과정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여론이 모든 국민의 생각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과장되고 편파적인 여론과 감정의 거품일 때도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 공식미디어의 뉴스사설에서도 자주 국민 뜻의 다른 이면을 소홀히 할 때가 있다. 만약 정확하게 중국 주류여론을 알고자 한다면, CCTV와 톈야서취(天涯社区, 카페의 일종) BBS를 결합시키고, 신랑 웨이보 ‘의견 리더’의 불평불만과 재래시장 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모두 합쳐야 가능한 일이다. 광활하고 복잡한 중국을 그제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볼 수 있다.

네티즌 조사와 전국 인구조사를 비교해 본 결과, 인터넷에 의견 게재, 댓글 달기를 해 본 네티즌이 전체 네티즌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이것은 중국 전체 인구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숫자인데 이 말인즉슨 약 10%의 중국인만이 인터넷에 자주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나머지 90%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적지 않은 네티즌이 ‘잠수’와 ‘댓글 달지 않기’에 익숙하다는 말이다. 그리고 똑같이 인터넷상에서 목소리를 내더라도 일부 문화계, 연예계, 재계 유명인사들의 목소리는 그 수가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더 많이 주목받고, 그래서 인터넷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쉬우며, 여론을 움직이는 힘 또한 커 일반 대중과 서민들의 목소리는 무시되기 쉽다.

인터넷을 하지 않는 거대한 군중이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농촌 ‘386199부대’(돈을 벌러 외지로 떠나 농촌에 남겨진 부녀자, 어린 자녀, 노인)는 인터넷의 사각지대에 있다. 올해 설 전, 한 네티즌이 “추운 겨울 밤새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이 줄 서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아이폰4S 라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 또 많은 사람들이 추운 겨울날 밤새 줄을 서 있는데 이는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차표를 사기 위해서라고 한다. 눈물이 그냥 나왔다. 이것이 바로 중국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부는 네티즌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뜻의 방향계가 되어야 한다. 또한, 더불어 인터넷상에서 ‘소리 없는’ 중국 민중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특히 차세대 개혁의 템포와 강약측면에 있어 신랑 웨이보와 재래시장을 똑같이 중요한 국민 정서로 규합해 고루 살핀 후, 적절히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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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Web editor: 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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