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2월 18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흥분제 주로 중국서 수출된다는 주장은 오해”

10:19, February 18, 2013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 중국 설 연휴 기간에 WADA(세계 반 도핑 기구)의 회장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여전히 흥분제의 주요 수출국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WADA의 사무총장이 지난 주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99%의 불법 약물(흥분제)가 중국에서 나온 것이라고 발언한 이후에 다시 한번 같은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사실 99%의 불법 약물(흥분제)이 중국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은 틀린 것으로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법 약물의 원료가 대부분 중국에서 나온 것’이다.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전야제 때 유럽 여러 국가의 경찰들이 공조 수사를 개시하여 스페인에서 도핑 사건 한 건을 적발하였다. 당시, 용의자들은 주요 원료들을 중국에서 가져왔다고 밝혔는데 이 역시 WADA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중국이 불법 약물 원재료의 주요 수출국이라고 밝힌 것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오래 전 식품 의약품 관리 감독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법 약물 재료가 남용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으며 흥분제에 들어가는 식품 의약품의 관리 감독 및 적발에는 공안, 세관 등 여러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하나 2007년에 설립된 중국 반 도핑 센터의 주요 업무 대상은 중국 스포츠계에서 일어나는 불법 의약물 복용행위를 수사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기술 함량이 높은 불법 의약품 제조 및 보급 행위 자체를 단속할 권한과 능력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하였다.

국가체육총국이 최근 몇 년 동안 흥분제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면서 성과가 나오고 있고 WADA 역시 이에 긍정을 표했으나 앞서 이야기 한 원료 문제는 국내에서 불법으로 재료를 구매하여 자체적으로 가공한 이후에 온라인으로 밀매하여 우편으로 해외로 배송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내 일부 행정 부처 단독으로 수사할 만한 규모는 아니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는 기자에게 스포츠계에서 종종 일어나는 도핑 사건의 흥분제와 마약류는 그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예방 및 단속 등에 있어서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rint(Editor:轩颂、赵宇)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