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중국사회과학원은 19일 베이징에서 ‘2013년 도시 경쟁력 백서’를 발표했다. 2012년 중국의 ‘조화로운 도시(和諧城市)’ 순위 선정에서 ‘2선도시(부성급(副省級)도시, 단독 계획 도시, 경제특구 등의 대도시)’, ‘3선도시(전략 계획 도시 및 경제가 발달한 소도시)’ 및 중소 도시가 조화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1선도시’에 속하는 ‘베이상광(北上廣, 중국 3대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의 약칭)’은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조화로운 도시’ 10위에 오른 도시에는 홍콩과 마카오를 비롯해 중국 대륙의 지난(濟南), 시안(西安), 선전(深圳),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다롄(大連), 샤먼(廈門), 닝보(寧波)이다.
또한, 공정하고 포용력 있는 조화로운 도시 건설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제시했는데, 도시의 행정 상의 투명도가 높지 않고, 일부 지방정부의 공신력 및 공공 서비스 수준이 낮은 편이며, 정부의 공공 서비스 투자 부문에서 지역별 편차가 극심한데다, 거주 시민들의 호적 등록 여부에 따라 해당 도시에서 누리는 복지도 큰 차별을 두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다.
딩둥(丁棟)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