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신보(北京晨報)>] 11일 밤 왕징시위안(望京西園) 3구(區) 309동에 사는 한 한국인 남학생이 아파트 건물 아래로 투신했다. 발견된 다음 날 새벽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다음 날 기자가 현장을 찾았을 때는 이미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상태였으며, 이 한국인 남학생의 투신 사건에 대해 이웃들은 “고작 16살밖에 되지 않는 유학생이 무슨 연유로 그런 안타까운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최초의 목격자는 아침에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려고 나왔는데 999 차량이 오는 것을 발견했으며 사람이 건물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금 후에 차오양(朝陽) 분국 국장과 외사국(外事局)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투신한 한국인 남학생은 16살로 한밤 중에 건물 아래로 뛰어 내려 2층 옥상 출입문에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투신 사망한 이 한국인 남학생은 혼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실에서도 이 남학생 혼자 거주한 것이 맞고, 사건 발생 후에 남학생 침대 위에서 약을 발견했다고 밝혔으며 “부모님들이 현재 한국에서 오는 중이며 투신 사망의 이유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현재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ditor：轩颂、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