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5월 13일 월요일 

피플닷컴을 시작페이지로즐겨찾기중국어영어일본어러시아어

中, 比군함 총격 어민 사망 강력 규탄…比, 공식 사과 거부

15:03, May 13, 2013

외교부 화춘잉 대변인

[<인민일보> 05월 11일 03면]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필리핀 공무선이 얼마 전 타이완 어선에 가한 총격으로 인해 어민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중국은 필리핀 측에 여러 차례 무기도 없는 어민에게 무력으로 대응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타이완 동포의 정당한 권익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고, 이번 사건의 사후 처리를 계속해서 지켜보며 필리핀 측에 즉각적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한 철저한 조사와 원만한 처리를 여러 차례 촉구하였다고 강조했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타이완 동포에 대한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며칠 전 필리핀 측 군함이 런아이자오(仁愛礁) 인근에서 중국 군함 및 선박을 감시한 사건과 관련해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난사(南沙)군도 및 인근 해역에 대한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가지며, 중국 공무선이 난사 관련 해역에서 정상적인 순찰을 실시하는 일은 전혀 비난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은 관련국들이 ‘남중국해 각국 행동 선언’의 정신을 성실히 준수하고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행동을 피하며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닐라 소식통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 경위대는 10일 정오 성명을 통해, 필리핀 해안 경위대가 타이완 어선에 총격을 가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와 관련해 공정하게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망한 어민과 유가족에게는 ‘동정’을 표하지만 공식적인 사과는 거부한다고 밝혔다.

욍디(王迪) 기자

Print(Editor:轩颂、赵宇)

한국의 시장님들을 만나다!

피플닷컴 코리아(주) 창립식

중국 쓰양(泗陽)


제휴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