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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05월 20일 12면] 베이징 고궁박물관이 18일부터 관내 전역 금연제를 실시한다.
베이징 고궁박물관은 박물관 직원을 비롯해 관내 협력업체와 개인은 관람 구역과 사무실을 포함한 실내 및 실외에서 흡연을 엄금하며, 이를 위반할 시 엄격히 처벌하고 공지하기로 규정하였다.
18일 고궁박물관 산지샹(單霽翔) 박물관장은 자원 봉사자와 함께 고궁 로고, ‘금연 고궁’이 새겨진 팔찌를 관람객에 제공하면서 ‘흡연 없는 고궁’, ‘안전한 고궁’ 만들기에 관람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 고궁박물관은 중국 최대 규모의 보존이 가장 잘 된 목재 궁전으로, 1420년 자금성이 건축된 이래로 화재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관내에 철(鐵)항아리와 동(銅)항아리를 화재 진압 용도로 비치했다. 지금까지 박물관 내 여러 곳에 ‘흡연 금지’ 팻말을 설치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었다.
왕줴(王玨) 기자
（Editor：轩颂、赵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