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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전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과의 인터뷰 (3)

18:57, July 11, 2012



기자: 네. 왕 부회장님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저는 남은 기간 동안, 여수엑스포의 주최 측이 상하이엑스포의 경험을 거울삼아 관광객 유치에 성공해, 다양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왕 부회장: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저는 여수엑스포를 BIE 인정 엑스포로 알고 있는데, 중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수엑스포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번 여수엑스포 전시관 중 가장 큰 전시관을 지었습니다. 왕 부회장님께서는 중국관의 테마와 기대하는 성과, 그리고 추천할 만한 내용을 비롯해 중국이 이번 여수엑스포에 참가하는 기본적인 상황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왕 부회장: 네, 말씀하신 것처럼 중국정부가 여수엑스포를 몹시 중시하는 것은 과거 상하이엑스포 개최 당시, 한국이 상하이엑스포에 기여했던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우선, 저희가 전시관을 예약할 당시 여수엑스포는 BIE 인정 엑스포이기에 가장 큰 전시관의 면적이 1000제곱미터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저희는 망설임 없이 가장 큰 전시 면적을 예약했죠. 실제로도 중국관은 여수엑스포 전시관 중 가장 큰 전시관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이번 엑스포의 전시내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여수엑스포의 테마는 해양 개발과 자원 이용, 그리고 지속 가능 발전이기에 저희도 이 주제에 맞춰서 전시했는데요. 중국관은 주로 중국의 해양문화와 해양 과학기술 발전, 그리고 해양 자원의 이용과 보호 등에 대해서 전시하려고 했어요. 저희가 중국관에 ‘해가’라는 영상을 상영하는데요. 이 영상은 흰 돌고래와 어린 여자아이 간의 우정을 통해 사람과 바다는 서로 의지하며 공생한다는 진리를 전하고, 해양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비추어 줍니다. 비록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8분 정도로 긴 시간은 아니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정확하게 설명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가 중국, 해외, 그리고 한국 관람객들에게 이 영상을 본 소감을 물어본 결과, 이구동성으로 깊은 교훈을 전하고 명확한 표현을 했다고 칭찬했어요. 다시 말해, 해양보호와 해양 자원 보호의 방법을 명확히 제시한 거죠.

저희는 자오룽(蛟龍)號도 전시했는데, 처음 전시할 때는 모형 하나로 자오룽호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주로 중국 해양 과학기술의 발전을 소개한 것이죠. 최근 중국의 자오룽호는 수심 7020m까지의 잠수에 성공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후에 저희는 한국의 관람객들과 해외의 관람객들에게 자오룽호와 중국 해양과학의 발전을 실시간으로 전하기 위해 중국관의 자오룽호에 대한 정보를 수정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어민화(漁民畵)’라는 그림은 매우 주목 받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어민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와 더불어, 북극 과학탐사의 자료도 전시되었고, 중국 각 성(省)들의 ‘보물’들을 모두 중국관에 전시한 것 또한 중국관의 특징입니다.

중국이 여수엑스포를 중시하는 모습은 여러 방면에서 드러나는데요.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무원 부총리께서 28일에 개최된 여수엑스포 중국관의 날 행사에 참석하셨는데, 이는 중국 공산당 중앙 지도부가 여수엑스포의 중국관에 대해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중국 정부가 한국 여수엑스포를 지지한다는 것을 상징하기도 하죠. 두 번째로, 중국에는 11개의 연해 성(省)과 시(市)가 있는데 이 모든 성(혹은 시)은 중국관의 전시 업무에 동참했습니다. 모든 성과 시는 일주일씩 돌아가며 자신의 홍보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홍보주간행사를 진행하는 동안에 각자 전시할 만한 전시품들을 전시합니다. 그들은 또한 자신의 지역특색을 가진 문화예술 공연을 엑스포에서 선보이기도 하죠. 현재까지 중국관에서 이미 몇 차례의 홍보주간 행사가 개최되었고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허베이성의 문화예술공연은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더욱 주목 받았던 것은 중국관의 날의 문화 예술 공연이었죠. 그 중 2개의 공연은 정말 인체의 ‘극한’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어깨 위의 발레’라는 공연인데 저 자신도 예전에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또 중국관에서 공연된 서커스의 동작은 형언할 수 없는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중국관의 날 당일 저녁의 문화예술 공연은 매우 화려했는데, 공연이 종료할 때 관중들은 3번이나 기립박수를 보낼 정도였죠. 연출자들이 몇 번이나 감사의 인사를 했지만 박수소리는 끊길 줄 모르더군요. 이날 중국관의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는데, 이튿날에 관련 국가관을 참관할 시에 관계자들은 중국관의 날 공연이 정말 멋있었다고 칭찬해줬고, 제가 ‘저희 공연을 보러 오셨나요?’라고 묻자, ‘아니요, 보지는 못했지만 소문은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답했죠.

기자: 이미 소문이 퍼졌나 보군요.

왕 부회장: 네, 소문이 났죠. 중국 관람객들은 여수엑스포를 매우 지지하고 중시합니다. 해외 관객의 60%는 중국 출신이고 이는 여수엑스포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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