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사회과학원 문헌출판사에서 출판한 ‘전 세계 정치 안보 보고서(2013)’(국제 동향 황서)가 24일 베이징에서 공개되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전문가들은 2012년에 중국 주변 안보 및 안정화가 대체적으로 유지되고는 있으나 어려움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황서에서는 금융 위기의 영향으로 중국의 주변 안보 및 안정화에도 새로운 도전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 간 경제 무역 마찰과 갈등이 늘어났으며 무역보호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어 중국 경제 안정화에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일부 국가와의 무역, 투자 분쟁이 정치적으로 쟁점화되었고 경제 위기로 인한 실업률 증가 등 문제가 일부 주변국들의 민족주의 정서로 번지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중국이 주변국과의 대응 과정에서 민감한 장애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황서는 그러나, 비록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의 주변안보 및 안정화의 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각국이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은 대화와 협력이라는 것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1년 간의 흐름으로 봤을 때 분쟁이 발생한 후에 각국에서는 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위기가 서로 간의 협력을 깨뜨리는 악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기본적인 관계 틀을 유지하고 있다.
양이쥔(楊依軍), 장이(張藝) 기자
（Editor：轩颂、周玉波）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