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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韩中은 오랜 친구 사이”

10:12, July 25, 2013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韩中은 오랜 친구 사이”



[인민망(人民網)] 유진룡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민망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이후 추진 중인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민망 저우위보(周玉波) 한국지국장은 유 장관을 만나 약 20분간 한국 새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유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에서 문화분야 협력 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부속서가 채택됐다”면서 “이를 통해 예술단의 상호 방문, 공동창작, 문화산업 포럼 운영, 예술 분야 공동 제작 및 유통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었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박 대통령의 방중에서 논의된 문화 예술 분야 협력 방안에서 ‘공동 창작산실 프로젝트’, 인적 교류 박물관 간 교류 활성화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올 11월 개관 예정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중국 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특별전도 개최한다.

최근 논의된 펑유(朋友) 프로젝트 등 양국의 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 장관은 “최근 들어 공동제작, 공동배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한국에 방영되었던 소재를 중국에 재제작해 방영하는 것을 강화하고 영화 공동제작은 물론 한중문화산업포럼을 연 1회 개최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국 관계 유지 정책에 대해 묻자 유 장관은 “옛 중국 문화는 교류와 전승을 받아 한국인이 많이 알고 있지만, 중국의 현대문화는 한국사람들이 잘 모른다”면서 “그런 부분들을 조금 더 활발하게 교류하면서 양국의 국민들이 서로 잘 알고 서로 근본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관광교류 방안에 대해서 유 장관은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많고 최근에는 개별 여행객이 많아졌다”면서 “이런 분들의 편의를 위해 쉽게 복수 비자를 발급(베이징, 상하이 시민과 중국 우수 대학생)해주고 숙박료의 부가가치세 환급, 중국어 표지판 개선, 저가관광상품 철퇴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류 열풍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유 장관은 “한류는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적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도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호소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으면 굉장히 오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인의 여러 심성과 세계인들과 교류하고 융합하고자 하는 마음들이 숨어 있는 한국문화의 여러 가지 면들은 오랫동안 퍼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 장관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친구 사이였다”면서 “중국인들이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많은 편의를 제공해 줄 준비가 돼 있으니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주시고 한국인들과 정과 이해를 나누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배준기

Print(Editor:刘玉晶、轩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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