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저녁, 조선국방위원회의 김정은 제1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한반도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조선을 방문한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 부주석을 만났다. |
[<인민일보> 07월 26일 03면] 조선국방위원회의 김정은 제1위원장은 25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한반도전쟁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조선을 방문한 리위안차오(李源潮) 국가 부주석을 만났다.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먼저 김정은 위원장에게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부탁한 말을 전했다.
리위안차오 부주석은 한반도의 이웃으로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관련 당사국들과 더불어 6자회담 재개를 추진하고 한반도 비핵화 추진에 힘쓰며 한반도의 평화 및 동북아 지역의 영구적 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은 중국의 사회주의 사업이 거둔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과의 전통적 우호를 소중히 여기고 중국 측과의 깊은 소통을 통해 협력을 추진하고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조선은 경제발전, 민생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따라서 안정적인 외부적 환경이 필요하다며, 중국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쏟는 노력을 지지하고 당사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왕리(王莉), 청웨이단(程維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