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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최승익 대한적십자 강원지사 회장. |
강원도는 4월30일 오후 3시, 인민망 한국지국 회의실에서 중국 쓰촨성 야안시 재해민 돕기 성금모금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승익 대한적십자 강원지사 회장,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국 대표 외 주한 중국 외신기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중국과 오랜 관계와 깊은 애정을 갖고 있던 차에 지난 4월 20일 중국 쓰촨성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 강원도에서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우리의 뜻을 도민들에게 전해서 성금모금을 하기로 했다. 더 이상 희생자가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라는 강원도민들의 간절한 마음 전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승익(崔乘益) 회장은 “강원지사에서 이재민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려고 한다. 이 모금 행사를 계기로 강원도와 쓰촨성이 앞으로 경제·문화적인 교류도 발전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쓰촨(四川)성 야안(雅安)시 루산(蘆山)현에서 4월 20일 오전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1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소식이 한국에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위로가 이어졌다. 강원도는 이날 간담회 이후 5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모금 행사를 펼친다. 모금된 성금은 인민망을 통해 중국 쓰촨성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배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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