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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 무렵’의 고향 평창, ‘효석문화제’ 개최

10:18, September 05, 2013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평창효석문화제’가 올해로 벌써 제15회를 맞이했다.

2013평창효석문화제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주제로 9월 6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 중 만개하는 메밀꽃 메밀꽃밭을 거닐다 보면 어느덧 이효석 선생의 작품 속 한 장면으로 빠져들게 한다. 축제 첫날에는 전국 효석 백일장을 시작으로 이 시대 마지막 변사 최영준 선생의 작품 ‘검사와 여선생’이 특별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이번 축제에는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통 찰떡 치기, 봉숭아 물들이기 등 전통문화 체험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2013평창효석문화제는 2개의 마당(이효석 마당, 봉평장 마당)과 총 6개의 축제존(메밀꽃 문화존, 이효석 문학존, 메밀꽃 소설존, 메밀꽃 포토존, 봉평장 소설존, 충주집 소설존)으로 공간을 구성해 메밀꽃밭 체험을 세분화하였다.

특히 늦은 밤까지 조명이 비치는 메밀꽃밭에서 펼쳐질 야간공연 ‘이효석의 꿈’은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김혜정 기자

Print(Editor:孙伟东、赵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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