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1월 22일 03면] 외교부 양제츠(楊潔篪) 부장은 21일 베이징에서 박근혜 한국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무성을 회견하고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양제츠 부장은 “중한 수교 20년 간 양국 관계는 장족의 발전을 거두었고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양국 관계는 날로 긴밀해지고 성숙해져 양국 및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및 번영에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양 부장은 또한 “중한 관계는 새로운 역사적 기점에 서 있으며, 중국은 한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양국 정상의 관심과 노력으로 중한 양국의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가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성 특사는 “한중 관계는 과거 20년 간 세계가 놀랄 만한 발전을 거두었고, 현 상황에서 양국이 더욱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근혜 당선인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고 첫 번째 특사를 중국에 보냈다는 점을 보더라도 양국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한국은 한중 전략적 협력파트너 관계의 확대와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세에 관해 양제츠 부장은 “한반도 문제에 있어 중국은 일관적인 입장을 취하며 중국은 남북 간 관계 개선을 통해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