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1월 18일 04면] 류치바오(劉奇葆) 중공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서기처 서기, 중선부(中宣部, 중국공산당중앙선전부) 부장은 인민일보사를 방문하여 18차 당대회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방향을 견지하고 보도를 혁신하고 개선하여 뉴스미디어의 전달력, 공신력, 영향력을 제고하고, 여론을 이끌어가는 적절성, 정확성, 실효성을 증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치바오 위원은 사설은 신문의 정치적 색깔이자 사상의 방향으로 인민일보는 사설을 위한 전문란 개설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외 중대한 사건과 사상의 방향성 그리고 민중들의 가장 큰 어려움에 촉각을 세워 제때 사설을 발표하고 여론에서의 선점을 차지하며 발언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설의 문학성을 추구하고 올바른 관점과 체계적인 논리, 생동감 넘치는 언어를 융합시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류 위원은 국민을 중심으로 한 뉴스이념을 수립하고, 독자를 위한 기사, 독자를 위한 보도를 통해 독자들의 요구에 근접하는 보도, 민중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는 흡입력과 흡수력을 지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뉴스 전달규범을 준수하며 보도내용 형식을 혁신하여 간단명료하지만, 실질적이고 유용한 보도를 통해 충실하고 이치에 맞으며 인간미가 담긴 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류 위원은 인민일보는 늘 발전하는 선봉에 서서 스스로를 보완하고 개선하며 글의 사상적 의미를 제고하고 마르크스 주의 관점을 통한 문제 관찰과 분석 그리고 현장 속에서의 소재 발굴에 힘써 사상, 내용, 새로움이 있는 사설을 보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성과 특징적인 문필을 통해 문자의 친화력과 표현력을 제고하여 독자들을 확보하고 우수한 편집 인재들을 형성해 중국식 사회주의의 학습교육, 마르크스 주의 뉴스이념 교육, 직업정신 및 직업도덕 교육을 실시하며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민중, 서민과 함께 하는 더 나은 뉴스를 보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치바오 위원은 인민망, 야간업무실, 사설 편집실, 법인 웨이보운영실을 방문하고 관련 소개를 들으며, 인민일보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 15시경, 류치바오 위원 일행은 인민망을 찾아 뉴미디어센터, 사이버방송실, 편집부 및 1호 방송스튜디오를 참관하고 사이트 관련 소개를 들었다.
인민망 ‘지방관리게시판’ 채널에 관한 소개를 들으면서, 류 위원은 본인이 쓰촨(四川)성 당위원회 서기 시절 네티즌의 댓글에 답변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류 위원은 쓰촨성 서기 시절에 쓰촨성 신방국(信訪局)이 인민망 ‘지방관리게시판’ 네티즌 댓글 관련 업무를 맡도록 지시했고, 당시 댓글을 회신한 횟수가 3149회를 기록, 성(省) 내 선두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인민망을 시찰하면서 류 위원은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인민망에는 젊은 인력들이 정말 많다. 인민망을 창립할 당시 본인 역시도 인민일보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류 위원은 인민망의 발전에 매우 관심을 가지고, 직원들의 임금 현황과 인재 등용 문제에 대해 상세한 이해를 하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