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창, 전문가 및 기업 대표와 경제간담회 가져
11:14, November 07, 2013
[인민망(人民網)] 10월 31일, 중공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경제간담회를 주최해 현 경제 동향과 향후 경제 업무에 대한 전문가 및 기업 대표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거시경제, 금융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학자들은 국내외 경제의 현황과 내년의 추세에 대해 논의했으며, 조선, 자동차, 전자산업 등 각 업계의 기업가들이 최근의 기업 생산 경영, 업계 발전 및 향후 예측에 대해 각자 의견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복잡하고 심각해진 국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중국 경제가 안정 속에 발전을 이룬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단기적인 부흥책을 추구하지 않고 장기적 계획을 세워 혁신적이고 거시적인 방법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이 긍정적 효과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리커창 총리는 이를 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이 지혜를 모으고, 일선에서 활동하는 기업가들이 주동적으로 시장에 적응하며 혁신적인 전환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리커창 총리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것을 경청하며 향후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리커창 총리는 연말을 맞아 올해의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내년에도 경제 상황이 여전히 복잡하고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물론 경제 발전의 목표와 정책 방향의 합리적 결정에 민주성을 십분 발휘하고, 광범위하게 의견을 수렴하여 과학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의 경제는 이미 새로운 발전 단계로 접어들어 과거의 고속성장을 유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일이지만, 여전히 발전만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된다. 13억의 인구를 가진 대국으로서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면, 수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발생할 것이며, 특히 취업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중국은 필요와 가능성의 사이에서, 그리고 업그레이드된 성장과 안정적 유지 사이에서 ‘평형점’을 찾아야만 한다. 또한, 합리적인 범위에서 성장을 유지하고 충분한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동시에, 구조조정을 추진하여 효율성을 높여 중국 경제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참석자들은 또 일련의 중요한 개혁조치들이 경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인 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리커창 총리는 안정적 성장, 구조조정, 방향 전환의 실현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모든 것들이 결론적으로 본격적인 개혁의 심화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혁에 의한 발전, 개혁에 의한 구조조정으로 개혁 발전의 혜택이 바로 전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개혁은 아직 많은 가능성이 존재해 경제사회 발전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소비 확대, 민간투자 장려, 기본민생 보장 등이 일련의 개혁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출로가 막히는 것이 된다. 현재 개혁은 이미 심화단계에 놓여 있다. 따라서, 고난을 극복하고 이익을 실현하여 전 국민의 이익과 경제의 지속적인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려면, 정의를 위해 힘차게 앞으로 전진하며 기득권의 세력을 타파하고, 각 분야의 개혁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리커창 총리는 건전한 경제부양은 사회 및 기업과 투자자에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기대감을 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문가, 학자 및 기업가들도 이 분야에서 고유한 역량을 발휘하여 풍부한 전문지식과 시장 경험을 통해 개혁 추진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사회에 과학적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공통된 인식을 이뤄 역량을 응집시키기 위해, 개혁과 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많은 국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무원 부총리인 장가오리(張高麗), 류옌둥(劉延東), 마카이(馬凯) 및 국무위원 양징(楊晶), 왕융(王勇) 등도 이번 경제간담회에 참석했다.
(Web editor: 孙伟东, 趙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