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3월 31일] 세계 전체 인구의 5%도 안 되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전 세계의 25%가 넘는다. 경찰 총격에 의해 1127명이 숨졌고, 아프리카계가 경찰에 의해 사망할 확률은 백인의 3배나 높다. 가장 부유한 50명과 가장 가난한 1억 6500만 명이 보유한 재산이 같다… 최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발간한 ‘2020년 미국 인권침해 보고서’는 코로나19 대응 실패, 미국식 민주주의의 무질서, 인종차별 악화, 사회 동요 지속, 날로 심화되는 빈부격차, 국제 규정 무시 등 분야에서 미국 인권의 민낯을 들추어내고, 인권문제에서 미국의 이중잣대와 가식적인 본성을 폭로했다.
‘의료 천국’은 코로나19 지옥으로 전락했고 ‘언덕 위의 도시’는 동요의 바닥으로 떨어졌다. 대선 후 ‘민주주의의 등대’에서 폭동이 일어났고, 항상 스스로를 우월하다고 여겨왔던 미국은 인권 분야에서 모든 전선이 함락했다. 코로나19 통제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 무질서, 인종 간 갈등, 사회 분열도 동반됐다. 미국 인권침해의 신기록은 민중의 공민권리와 정치권리를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다. 맨주먹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잔혹한 폭력에 의해 사망하기 직전에 말한 “숨을 쉴 수 없다”는 비단 흑인의 외침일 뿐만 아니라 기타 소수민족, 나아가 일반 민중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진심이기도 하다.
국제적으로 ‘인권 수호자’는 항상 타국의 인권을 무시하고 타국의 인권을 짓밟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일방적인 제재로 피제재국이 의료물자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코로나19 전염 위험을 아랑곳하지 않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최소 8천 8백 명의 불법 이민 아동을 강제로 국경 밖으로 내쫓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보건기구(WHO) 및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도 탈퇴했다. 미국은 고립주의와 일방주의를 강행해 국제 규칙의 유린자, 인도주의 재앙 메이커, 글로벌 안보와 안정의 최대 트러블 메이커가 되었다.
인권은 항상 미국이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타격하는 방망이다. 자신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이며 대규모적인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본체만체하는 나라가 아이러니하게도 틈만 나면 ‘인권 교관’의 자세를 코스프레하면서 걸핏하면 타국의 인권보고서를 트집 잡고 짜깁기해 이른바 각종 인권법안을 채택하고, 타국의 내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면서 질의에 대해서는 못 들은 척 하고 있다. 이런 이중잣대는 인권문제는 미국이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는 도구이며, 왜곡과 모독은 본질적으로 미국 이익을 우선시하고 타국의 발전을 억제하기 위한 것임을 거듭 설명한다.
미국의 현재 인권 혼란상은 역사상 다른 측면에서도 알 수 있다.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식 인권이념은 선천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었으므로 건국자들은 처음부터 연방헌법 서문 중 소수민족 평등권과 여성 참정권, 이민자 체류권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았다. 미국식 인권실천은 장장 수백 년에 달하는 노예 매매 역사에서부터 이유도 없이 이라크, 시리아 전쟁을 일으켜 무수히 많은 평민들이 전쟁터에서 죽게 만든 것에 이르기까지 더더욱 악명이 높다. 미국이 국제사회에 진 인권 빚은 필설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인권은 표방하는 것이 아니고, 역사는 날조하는 것이 아니다. 자화자찬이나 선택적 실명은 모든 정의 인사의 비웃음만 살 뿐이다.
얼마 전 116개국 대표와 관련 국제기구가 미국 인권상황에 대해 진행한 심의에서 347개의 인권개진 의견을 제출했다.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 질서는 이미 소수인이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는 세계 질서가 아니며 인권문제에서 이야기를 꾸미는 것으로 함부로 타국의 내정을 간섭하던 시대는 지났다는 것을 알수 있다. 거짓말, 유언비어로 함부로 타국을 비난하는 사람은 반드시 국제사회의 공정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인류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서 어찌 남을 바로 잡을 수 있겠는가. 국내의 분노와 국제적인 항의에 마주해 미국 정부가 자국민의 고통을 불쌍히 여기고 자신의 뒷마당을 깨끗이 청소하길 바란다. 아울러 겸손한 마음으로 가식과 횡포, 방망이, 이중잣대를 내려놓고 국제사회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마주걷길 바란다. 일부 정객이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간다면 자신의 어리석음과 오만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正, 吴三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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