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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외교부 공식사이트] |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6일]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이 14일 제1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교류한 것과 관련,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에서 향후 양국의 협력 및 대응 방법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은 어제 제1차 해양협력대화를 열어 일본이 국제기구 및 주변국과 충분히 협의하고, 관련국 및 국제기구가 실질적으로 참여한 토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신중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이는 중∙한 양국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또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외국에 부담과 위험을 떠넘기고 국제사회, 특히 아시아 이웃국의 안전과 이익을 무시하는 것은 매우 이기적”이라면서 “일본의 이웃국이자 이해당사국인 중국과 한국은 자국민의 건강과 국제 해양환경을 수호하기 위해 일본의 무책임한 방법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강한 불만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일본의 주장은 일방적으로 파악한 자료에만 의존한 것이므로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운영을 담당해온 도쿄전력의 데이터 변조, 숨기고 보도하지 않는 자료, 증언, 보도가 폭로된 것이 아직 적은가? 국제기구 등 제3자의 실질적인 참여와 평가, 감독이 부족한 이런 데이터를 신뢰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독일 해양과학연구소는 후쿠시마 연안에는 세계 최강의 해류가 있어 방출일로부터 57일 이내에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의 대부분 지역으로, 10년 후에는 전 세계 해역으로 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오 대변인은 “다른 나라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았다’고 일본이 비난할 자격이 있느냐?”며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이 원전 오염수가 깨끗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면 그들이 원전 오염수를 식수나 요리, 빨래, 농사에 사용하고, 원전 오염수가 수산물을 오염시키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며, 중∙한 등 관련국과 협력해 기술 TF팀을 꾸려 평가해야 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건의를 수용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자오 대변인은 “일본은 미국의 ‘감사 인사’를 받았다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한편으로 좋다고 하면서 한편으론 일본산 쌀과 어류 등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방사능과 핵 오염 관련 공중 보건 문제로 인해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했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은 미국의 이런 정책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일보 클라이언트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 (Web editor: 李美玉, 吴三叶)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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