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어 3호 27일 시창으로 출발…연말 발사 준비

[<인민일보> 10월 28일 09면]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에 따르면, 창어(嫦娥) 3호 달 표면 탐사 임무를 맡은 창정(長征) 3호을(乙) 야오(遙) 23 로켓이 지난 27일에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로 향하는 전용 열차를 타고 베이징에서 출발했으며, 연말에 발사되는 임무 수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창정 3호을 야오 23 운반로켓은 다단식 3급 액체 운반로켓으로,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 산하의 중국 운반로켓 기술연구소에서 전담 연구 제작한 것이다. 창어 2호 위성을 운반한 로켓과 비교하면, 이번 로켓은 새로운 기술을 다량 도입하고 기술적인 많은 부분을 개량하여 멀티 윈도, 발사 폭, 고정밀 궤도 진입 기술에서 혁신을 이룸으로써 신뢰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창정 3호을 이야오 23 운반로켓은 11월 1일에 발사 센터에 도착하게 되며, 로켓이 도착하는 대로 관련 조립 및 테스트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9월 12일에 이미 시창 위성발사센터로 옮겨진 창어 3호 탐사선은 순조롭게 항목별 테스트 작업을 마쳤으며, 창어 3호의 임무 실행 준비 작업은 순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우웨후이(吳月輝) 기자

(Web editor: 轩颂, 趙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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